"윗집 같이 가주실 문신 많은 남자분" 알바 구인글

황소정 인턴 기자 2024. 12. 2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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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피해자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린 구인 글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윗집으로부터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는 A씨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린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A씨는 "밤낮이 달라서 생기는 생활 소음은 어쩔 수 없더라도 발망치 소리는 안 나도록 슬리퍼만이라도 신어달라고 관리사무소에 얘기한 게 몇 년 됐다"며 "그게 한두 번이 아니라 윗집 찾아 올라가서 얘기 나눈 적도 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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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층간소음 피해자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린 구인 글이 화제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소정 인턴 기자 = 층간소음 피해자가 중고거래 플랫폼에 올린 구인 글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윗집으로부터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다는 A씨가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린 글이 갈무리돼 올라왔다.

A씨는 "밤낮이 달라서 생기는 생활 소음은 어쩔 수 없더라도 발망치 소리는 안 나도록 슬리퍼만이라도 신어달라고 관리사무소에 얘기한 게 몇 년 됐다"며 "그게 한두 번이 아니라 윗집 찾아 올라가서 얘기 나눈 적도 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윗집에) 젊은 커플이 지내는데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길래, 우리 집에서 발걸음 소리 직접 들어보더니 미안하다더라"며 "근데 한 두어 달 괜찮더니 또 시작이다. 새벽 3시 30분쯤부터 소리 듣고 깼는데 지금 5시 30분이다. 혹시나 해 옆집, 아랫집 다 확인했는데 윗집이 맞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층간소음 방지 매트를 구매했다"며 "저랑 같이 매트 들고 윗집 찾아가 주실 건장한 남성분을 찾는다. 키 185㎝, 체중 90㎏ 이상, 문신 많으면 좋다. 20~40대, 인상과 말투가 강하신 분이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래층이 심야 소음 때문에 너무 힘드니 배려 부탁한다고 말해주시면 된다"며 "사례비는 당연히 드린다. 아침에 출근해야 하는 데 정말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나도 무서워서 윗집 찾아가 보지는 못했는데 후기 궁금하다" "우리 윗집은 새벽에 대청소도 한다" "성공하시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wangs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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