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망미 터진 열정남 “연기 美쳤다” 고은성, 뮤지컬 ‘시라노’로 인생작 추가[SS이슈]

표권향 2024. 12. 20.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인생작 한 편을 추가했다.

고은성은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시라노'의 주역을 따냈다.

디테일한 노년 연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이랬던 고은성이 '시라노'로 화려한 막을 새로 쓰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천의 얼굴’ 증명…시선 압도하는 카리스마 폭발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시라노’를 통해 자신만의 매력을 폭발하고 있다. 사진 | RG컴퍼니, CJ ENM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뮤지컬 배우 고은성이 인생작 한 편을 추가했다. ‘물 만난 물고기’처럼 무대를 장악하고 있다. 폭발적인 연기로 예술의전당 지붕을 여러 번 날렸다는 호평이 이어진다.

고은성은 5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뮤지컬 ‘시라노’의 주역을 따냈다. 관객들은 ‘시라노’와 찰떡궁합인 그를 ‘고라노’라고 부른다.

불의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순애보적인 사랑을 노래하는 ‘시라노’와 닮았다. 줄을 타고 무대를 가로지르고 휘황찬란한 검술을 펼친다. 잔망미 넘치는 매력과 화려한 발재간으로 웃음을 전파한다. 분노에 찬 하소연과 애절한 사랑 고백은 추운 겨울 얼어붙은 심장을 녹인다. 디테일한 노년 연기는 감탄을 자아낸다.

고은성이 출연 중인 뮤지컬 ‘시라노’는 내년 2월23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한다. 사진 | RG컴퍼니, CJ ENM


노래·춤·연기 중 어느 하나 빠질 게 없다. 공연장 곳곳에서 “잘 생겨서 ‘코’가 안 보인다”는 말까지 나온다.

이렇듯 ‘외모’는 그의 꼬리표처럼 따라붙는다. 2016년 JTBC ‘팬텀싱어’ 출연 당시 감미로운 목소리와 수려한 외모로 팬덤을 확보했다. 이후 뮤지컬 ‘그리스’의 ‘대니’, ‘노트르담 드 파리’의 ‘페뷔스’, ‘그레이트 코멧’의 ‘아나톨’ 등 외적으로 주목받는 역할을 주로 맡았다. 하지만 실력이 외모에 가려졌던 게 사실이다.

이랬던 고은성이 ‘시라노’로 화려한 막을 새로 쓰고 있다. 관객들이 인정하는 K-뮤지컬 ‘대표’ 실력파 배우로 거듭났다. gioia@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