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숙려캠프' 바람 남편, 외도+무책임한 경제 관념+야동 중독에도 "이혼 안 해"

신영선 기자 2024. 12. 2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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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이혼숙려캠프' 바람 남편이 세 번의 외도, 무책임한 경제 관념, 야동 중독 등의 문제로 아내가 우울증을 겪는데도 이혼하고 싶지 않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서는 바람 부부의 가사조사가 진행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이 오픈채팅에서 만난 여성, 회사 여직원, 고등학생 때 짝사랑했던 누나 등과 외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이를 모두 인정하면서도 첫 번째 외도에서는 성관계를 갖지 않았고, 다른 두 번의 외도는 감정적으로만 교류했을 뿐이라며 당당해 했다. 

'바람 부부'의 문제는 남편의 외도 말고도 더 있었다. 아내는 남편의 무책임한 경제 관념을 또 다른 문제로 들었다. 

남편은 "청약 통장을 5년 넣고 있었고 아파트 자리가 나와서 덜컥 계약했는데 나중에 보니까 2차 계약금 3600만원이 있는 거다. 이미 1000만원은 냈는데 이거 안 되면 어떡하지?"라며 "사실은 내일 2차 계약금 납부일이긴 한데 돈이 부족해서 대출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연체금까지 포함해서 납부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내는 남편에게 "왜 미리 생각 안 했냐. 당신이 잘못했다"고 지적했고, 남편은 "안다. 내가 잘못했다. 그러니까 왜 돈을 나한테 줬냐"고 따졌다. 

남편은 첫 번째 계약금 1000만원을 자신의 돈 300만원, 아내의 돈 700만원으로 마련했며 자신에게 돈을 준 아내 탓이라고 했다. 

미국인인 아내는 시민권을 신청하기 위해 3000만원이 필요한 상황에서 아파트 계약을 위해 시민권도 나중으로 미뤘다고 말했다. 

이에 남편은 "내가 '무조건 줘. 돈 안 주면 죽어' 이렇게 얘기했어?"라며 "내가 잘 안 알아봐서 미안한데 그래서 나한테 왜 돈 줬냐고 묻는 거다"라고 계속 아내를 탓했다. 

서장훈은 남편의 적반하장에 화가 나 "이게 무슨 소리냐"며 "네가 달라고 해서 줬잖아"라고 열을 올렸다. 

남편은 믿어서 돈을 줬다는 아내에게 "스스로를 탓해"라 하더니 "당신 잘못한 것도 생각해 보라"고 했다. 

서장훈은 아내가 "당신을 선택한 게 잘못이다"라고 하자 "정답이다"라며 짚었다. 

남편은 자신도 아내를 선택한 게 잘못이라면서도 아들이 있기 때문에 이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장훈은 "완전 피곤한 사람을 만났다"며 남편을 가리켜 "되게 이상하다. 일반적이지 않은 사람이다. 생각하는 거, 말하는 거 굉장히 동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바람 부부에게는 외도, 돈 문제에 이어 마지막 '중독' 문제도 있었다. 

아내는 "(야한 장면이) 조금 심한 걸 보면 남편은 다시 야동을 볼 거다. 결혼 후에 거의 매일 봤다"며 야동 중독인 남편이 아들의 백일 사진을 촬영하는 날에도 야동을 보느라 촬영을 거절했다고 주장했다.  

남편은 "하루에 1시간 정도? 일주일에 5시간 이상 봤다. 야동을 12살부터 봐서 중독이 됐다"고 인정하면서도 아내가 예민하게 굴어 불만이라고 말했다. 

남편은 날씬한 여자를 좋아한다며 아내의 외모를 지적했고 다이어트를 요구했다. 이에 아내는 하루에 1000kcal로 식단을 제한했고, 살이 찔까 걱정돼 우울증 약 복용도 중단했다. 

아내는 "남편이 나중에 더 심하게 말했다. '네 몸 때문에 부부관계 할 수 없다' '네 옆에 있으면 너무 부끄러워'라 했다"고 전했다. 

남편은 아내의 복장도 단속했다. 머리를 기르게 했고 원피스나 치마를 입게 했다. 

아내, 아들과 함께 외출해서도 지나가는 다른 여자를 쳐다봤고, 아내에게 "당신도 저렇게 핑크색 머리 하면 예쁘겠다" "살 빼서 저런 옷 입어봐"라고 했다. 

아내는 남편과의 대화에서 "나 엄청 열심히 집안일 한다. 알바도 한다. 밤에 아들도 본다. 내가 당신 노예냐"고 물었다. 

그는 남편에게 "우리 이혼하면 당신 바로 새로운 여자 만날 거다"라고 단언했다. 

이에 남편은 "바로는 아니다. 근데 아들 위해서 새엄마를 찾긴 해야지"라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줬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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