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저축은행에서 발견한 세계적 미술품, 2억원에 판다

채종원 기자(jjong0922@mk.co.kr) 2024. 12. 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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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보험공사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하는 과정서 보유했던 미국 출신 세계적인 미술가인 제프 쿤스의 '카우' 등 미술작품을 이달 들어 잇따라 경매로 매각하고 있다.

또 앞선 지난 3일엔 현대 설치 미술계에서 주목 받는 포르투갈 출신 미술가 조안나 바스콘셀로스 'Pantelmina#2' 를 비롯한 그의 7개 작품을 온라인 경매로 9000만원에 일괄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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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제프쿤스 ‘라일락 카우’ 경매로 매각
바스콘셀로스 7개 작품은 9000만원에 팔려
매각 대금은 저축은행 사태 피해자에게 배당
예금보호공사가 보유하다 매각한 제프쿤스의 ‘cow’
예금보험공사 부실저축은행을 정리하는 과정서 보유했던 미국 출신 세계적인 미술가인 제프 쿤스의 ‘카우’ 등 미술작품을 이달 들어 잇따라 경매로 매각하고 있다.

예보는 지난 18일 진행된 케이옥션 현장경매에서 라일락 카우를 2억원에 매각했다고 19일 밝혔다. 또 앞선 지난 3일엔 현대 설치 미술계에서 주목 받는 포르투갈 출신 미술가 조안나 바스콘셀로스 ‘Pantelmina#2’ 를 비롯한 그의 7개 작품을 온라인 경매로 9000만원에 일괄 매각했다.

예보는 2011년~2012년 부산·토마토·미래·프라임저축은행 등을 정리하면서 발견한 미술품들을 경매회사를 통해 매각한 후 그 대금을 저축은행 사태 피해자에게 배당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8039점을 매각하여 240억원을 회수했다.

작년 12월에는 매각 되지 못했던 제프 쿤스, 조안나 바스콘셀로스 등의 작품 19점을 무료로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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