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430선 후퇴…'FOMC 쇼크'에 외인·기관 1조 순매도[시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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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FOMC 충격'을 피하지 못하면서 2%가량 고꾸라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 원 가까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98억 원, 5042억 원의 물량을 쏟아냈다.
외국인이 200억 원, 기관이 1138억 원 순매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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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51.9원 마감…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FOMC 충격'을 피하지 못하면서 2%가량 고꾸라졌다. 외국인과 기관이 1조 원 가까이 '팔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8.5포인트(p)(1.95%) 하락한 2435.93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98억 원, 5042억 원의 물량을 쏟아냈다. 반면 개인은 8005억 원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25bp(1bp=0.01%) 금리인하가 단행됐으나 내년도 금리인하 전망을 2회로 하향 조정한 매파적 점도표와 정책·물가 불확실성이 기자회견을 통해 증폭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화 정책 기대 심리가 후퇴하며 달러 선호 현상이 강화됐다"며 "달러 지수는 108선을 돌파했고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도 각각 4.25%, 4.35%대로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간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가이던스를 발표한 점도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했다. 마이크론은 2025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89억 9000만 달러)를 하회하는 79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도 시장전망치(1.92달러)를 크게 밑도는 1.53달러로 제시했다.
이에 국내 증시 '투톱'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3.28%, 4.63% 급락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068270) -3.41%, LG에너지솔루션(373220) -2.49%, 삼성전자우(005935) -2.3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24%, 현대차(005380) -2.08%, NAVER(035420) -1.41%, 기아(000270) -1.18%, KB금융(05560) -0.34% 등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21p(1.89%) 하락한 684.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00억 원, 기관이 1138억 원 순매도에 나섰다. 개인 홀로 1421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클래시스(214150)(1.46%)를 제외하고 모두 급락했다. 리가켐바이오(41080) -7.13%, 알테오젠(96170) -3.54%, 리노공업(058470) -2.21%, 에코프로(086520) -1.92%, HLB(028300) -1.68%, 엔켐(348370) -1.66%, 신성델타테크(065350) -1.51%, 에코프로비엠(247540) -1.17%, 휴젤(45020) -0.9% 등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종가 기준 전일 대비 16.4원 오른 1451.9원에 마감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3월 13일(1483.5원) 이후 약 15년 9개월 만에 세운 최고치 종가 기록이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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