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예능도 이제 지겹다? 채널 돌리면 나오더니 갈수록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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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까지 왕성하게 방영됐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성장세를 잃었다.
여행 예능 프로그램의 방영 빈도는 연초 대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여행 예능 프로그램의 스타일도 변했다.
실제 올해 방영한 동일 방송사의 평일 여행 예능 두 편 가운데, '힐링'을 강조한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절반 수준으로 낮게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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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함 강조차 지원 줄이고 여행경비 '사비'로

올해 초까지 왕성하게 방영됐던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 성장세를 잃었다.
여행 예능 프로그램의 방영 빈도는 연초 대비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12월11일 기준 포털사이트에서 집계되는 TV 여행 예능 프로그램은 20개 남짓이다. 30여개에 달했던 지난해에 비해 3분의 1이나 줄어들었다. 특히 하반기로 갈수록 감소세가 커졌다. 지난 3월 기준 올해 방영됐거나 예정인 TV 예능 프로그램은 15편이었는데, 9개월 동안 5편만 추가됐기 때문이다.
여행 예능 프로그램의 스타일도 변했다. 지난해에는 여행지에서 출연자들이 힐링하고, 관광지를 소개하는 콘텐츠가 많았지만, 올해 프로그램에선 버라이어티성이 높아졌다. 각종 커뮤니티 등에서 힐링 콘텐츠보다 있는 그대로의 험난한 여행 일정을 선호한다는 시청자 의견이 눈에 띄게 늘었는데, 이를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올해 방영한 동일 방송사의 평일 여행 예능 두 편 가운데, '힐링'을 강조한 프로그램의 시청률이 절반 수준으로 낮게 기록됐다.
프로그램들은 리얼함을 강조하기 위한 방법으로 출연진 '사비'를 앞세우고 있다. 지난달 공개한 웹 예능 '풍향고'는 스마트 기기 앱 제한과 출연진 사비로 떠나는 여행을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2시간에 달하는 콘텐츠임에도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기도 했다. TV 여행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사비를 강조하는 프로그램이 보인다.
사비를 강조한 콘텐츠가 흥행하는 만큼 촬영지역 관광청의 제작지원도 줄었다. 최근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촬영한 방송 제작사 관계자는 "관광청에서는 알선 수준으로만 자문을 구하고, 제작비를 이용해 방송을 촬영했다"며 "현지에서 호화로운 여행을 즐기는 경우도 포함됐지만 열악한 환경에서 출연자들이 고생하는 모습들도 많이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1분기 이후 관광청 예능 지원 소식을 다룬 언론 보도 건수도 확연하게 감소했다. 관광청이 여행 예능 프로그램과 협업하는 경우가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관광청들은 유튜브로 눈을 돌린 모습이다. 대만관광청은 방송인 박명수 채널에서 롱폼 콘텐츠를 제작했고, 싱가포르관광청과 홍콩관광청도 각각 가수 존박, 방송인 홍석천 등과 콘텐츠를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한 관광청 관계자는 "TV 예능 프로그램의 제작비와 시청률을 비롯해 TV 콘텐츠 모바일 플랫폼 업로드 가능 여부 등을 검토하다 보니 유튜브 콘텐츠 제작보다 번거로운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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