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계엄날 '탱크로 밀어버려' 발언…기갑여단장 대기"

김수강 2024. 12.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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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선포 당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3일 밤 계엄을 선포했을 때 육군 제2기갑여단 구삼회 여단장이 판교 정보사 예하 부대 사무실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2기갑여단은 탱크와 장갑차 등을 운용하는 부대로, 구 여단장은 비상계엄 관여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호출을 받고 이곳으로 가 대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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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현 전 국방장관

비상계엄 선포 당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그날 밤에는 실제로 탱크를 운용하는 부대장이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몇 시간 전인 지난 3일 낮, 김 전 장관이 국방컨벤션센터 오찬에서 '국회가 국방예산으로 장난질하는데, 탱크로 확 밀어버려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주장은 민주당 '윤석열 내란 진상조사단'의 오늘(19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나왔습니다.

조사단은 당시 오찬 참석자였던 방정환 국방부 정책차장이 오후에 휴가를 내고 정보사 판교 사무실로 이동한 점을 문제 삼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3일 밤 계엄을 선포했을 때 육군 제2기갑여단 구삼회 여단장이 판교 정보사 예하 부대 사무실에서 대기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2기갑여단은 탱크와 장갑차 등을 운용하는 부대로, 구 여단장은 비상계엄 관여 의혹을 받는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호출을 받고 이곳으로 가 대기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구 여단장이 "수사기관에서 최근 조사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수사를 통해 확인될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계엄 선포 당일 새벽 "김 전 장관이 관저에서 민간인 양모 씨를 만났다"며 당시 만남에 대한 수사도 요구했습니다.

또 계엄 선포 당일 김 전 장관과 박안수 육군총장이 윤 대통령과 만찬을 함께했다고 조사단은 주장했습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김용현 #계엄령 #민주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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