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오픈] 소녀 돌풍, 8강에 10대 선수 4명 진출 ‘파란’

김홍주 2024. 12. 19.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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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안성오픈테니스대회에서 10대 소녀들이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어 2번 시드 김유진(한국도로공사)을 6-3 6-2로 제압하며 오픈대회 사상 최연소 8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번 대회 8강에 10대 선수들이 네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이들 중 두 명이 준결승에 오를 것이 확정됐다.

과연 10대 돌풍이 결승전까지 이어질지, 테니스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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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선수로 안성오픈 8강에 진출한 이다연(사진/김도원 기자)

[안성=김도원 객원기자] 2024년 안성오픈테니스대회에서 10대 소녀들이 폭발적인 활약을 펼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겨울 추위를 무색하게 하는 그들의 열정은 안성스포츠타운 테니스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19일 열린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이다연(2008년생, 원주여고), 손하윤(2007년생, 씽크론A), 최서윤(2007년생, 통진고), 신주향(2006년생, 백호테니스)이 각각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10대 소녀들은 자신의 실력을 선보이며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특히 막내 이다연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이다연은 64강에서 이현서(석정여고)를 6-2 6-2로, 32강에서 김예은(한국도로공사)을 1-6 6-1 6-4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이어 2번 시드 김유진(한국도로공사)을 6-3 6-2로 제압하며 오픈대회 사상 최연소 8강 진출이라는 역사를 썼다. 이다연은 8강 경기에서 같은 10대 주자인 손하윤과 맞붙는다. 손하윤은 16강에서 신주애(충남도청)를 상대로 빠른 발과 폭넓은 수비를 앞세워 6-3 6-3으로 승리했다.

최서윤은 16강에서 한형주(부천시청)를 6-2 6-2로 제압하며 이변의 주인공이 됐다. 그녀는 8강에서 신주향과 맞붙는다. 신주향은 최다은(명지대)을 상대로 6-3 6-3의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 8강에 10대 선수들이 네 자리를 차지한 가운데, 이들 중 두 명이 준결승에 오를 것이 확정됐다. 결승까지 10대 돌풍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대 돌풍은 여자부에 그치지 않고 남자부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에 출전하여 16강에 진출하며 자신의 메이저 대회 주니어 최고 성적을 기록했던 김장준(2006년생, 씽크론A)은 16강에서 노련한 정홍(김포시청)을 맞아 치열한 경기를 펼쳤다. 김장준은 1세트를 7-5로 따낸 데 이어 2세트에서도 7-5로 승리하며 8강에 진출했다. 김장준의 8강 상대는 이영석(안동시청)을 6-4 6-3으로 물리친 이민현(부천시청)으로 결정됐다.

이번 안성오픈은 10대 선수들의 무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체계적인 훈련과 꾸준한 노력으로 성과를 낸 이들은 한국 테니스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과연 10대 돌풍이 결승전까지 이어질지, 테니스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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