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중앙선 고속철도 중심지 부상…산업·관광 활성화 기대

류희준 기자 2024. 12. 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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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역

서울 청량리∼원주∼부산(부전역) 420km 중앙선 전 구간 KTX 운행 시대가 열립니다.

원주시에 따르면 중앙선 안동∼북영천 복선화 사업 71.3km 구간 공사가 완료돼 오늘(19일) 경북 안동역에서 중앙선 고속철도 개통식을 하고 내일부터 본격적인 운행에 들어갑니다.

중앙선 고속철도 청량리∼원주∼부산 구간 첫 열차는 내일 오전 6시 26분 청량리, 오전 7시 17분 원주역을 출발합니다.

경주에서 동해선과 만나 부산으로 이어지며 원주∼부산(부전) 운행 시간은 5시간에서 3시간 10분으로 단축됩니다.

2025년 중 안동∼북영천 구간 속도가 시속 150km에서 250km로 상승해 원주∼부산 소요 시간이 2시간대로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는 중앙선 완전 개통에 따라 서울∼부산 간 '제 2경부선'이 완성되는 등 또 하나의 국토 종단의 간선축이 신설돼 이동 경로 다각화로 지역 간 연결성이 높아져 관광수요 증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중앙선 개통으로 2천600만 수도권과 770만 부산·울산·경남을 잇는 철도연결의 중심에 원주가 있다"며 "산업과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경제 긍정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지역 간 연결성을 높여 지자체 간 협력 및 상생 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원주시 제공, 연합뉴스)

류희준 기자 yooh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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