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V부터 폐렴·백일해까지…영유아 '멀티데믹' 주의

진태희 기자 2024. 12. 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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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뉴스12]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한파 속에 특히 영유아를 중심으로 호흡기 감염병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제때 백신 접종을 맞고, 증상이 있으면 바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보도에 진태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유아에게 유행하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RSV에 의한 급성 호흡기 감염증 환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7주 동안 전국에 RSV 입원 환자는 40명에서 385명으로 10배 가까이 많아졌습니다. 


환자의 85%는 6세 이하입니다.


보통 10월에서 3월 중에 유행하는 RSV는, 콧물이나 인두염으로 시작해 며칠 뒤 기침과 쌕쌕거림이 동반됩니다.


대부분 자연 회복되지만, 영유아나 면역저하자는 폐렴으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인터뷰: 천은미 교수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RSV 바이러스 같은 경우는 영유아들 2세 미만의 아이들이 거의 감염이 한 번씩 되잖아요. 2세 미만의 영유아라든지 면역이 떨어지신 분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능한 한 빨리 진료를 보셔야 되고…."


여기에 인플루엔자도 5주 연속 증가하는 등 호흡기 감염병 유행은 꺾이질 않고 있습니다.


여름부터 유행한 마이코플라스마 폐렴균 감염증은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유행주의보 발령 수준으로 입원 환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발작성 기침이 특징인 백일해 역시 계속해서 유행을 이어가는 상황.


보건 당국은 임신부와 1세 미만 영아 등 고위험군은 백신 접종을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호흡기 비말이나 접촉으로 전파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하라고 강조했습니다.


EBS뉴스 진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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