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승찬, 계엄 전 여인형 문자 공개…"곧 세상 바뀔 것"

김수강 2024. 12. 1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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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상계엄 전인 지난달 25일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곧 세상이 바뀔 것이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 의원은 지난 16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계엄이 내려지기 전 받은 문자라 아직도 저장하고 있다"며 이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여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APEC 정상회의 전에 계엄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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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상계엄 전인 지난달 25일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곧 세상이 바뀔 것이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 의원은 지난 16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계엄이 내려지기 전 받은 문자라 아직도 저장하고 있다"며 이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부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방첩사의 민간인 사찰을 막고 방첩사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하며 여 사령관과 충돌했던 시기였다"며 "문자를 보고 황당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섬뜩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인형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 요원들을 동원해 주요 인사 체포와 선관위 전산 서버 확보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여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APEC 정상회의 전에 계엄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 사령관은 이 계획을 부적절하다고 보고 만류했다고 주장했지만, 계엄과 관련해 여러 추가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여인형 #계엄령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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