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부승찬, 계엄 전 여인형 문자 공개…"곧 세상 바뀔 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상계엄 전인 지난달 25일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곧 세상이 바뀔 것이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 의원은 지난 16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계엄이 내려지기 전 받은 문자라 아직도 저장하고 있다"며 이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여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APEC 정상회의 전에 계엄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상계엄 전인 지난달 25일 여인형 방첩사령관으로부터 "곧 세상이 바뀔 것이다"라는 문자 메시지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부 의원은 지난 16일 유튜브 '매불쇼'에 출연해 "계엄이 내려지기 전 받은 문자라 아직도 저장하고 있다"며 이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부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에서 방첩사의 민간인 사찰을 막고 방첩사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하며 여 사령관과 충돌했던 시기였다"며 "문자를 보고 황당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섬뜩하다"고 말했습니다.
여인형 사령관은 '12·3 비상계엄' 당시 방첩사 요원들을 동원해 주요 인사 체포와 선관위 전산 서버 확보를 지시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입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여 사령관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APEC 정상회의 전에 계엄을 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 사령관은 이 계획을 부적절하다고 보고 만류했다고 주장했지만, 계엄과 관련해 여러 추가 정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김수강 기자 (kimsookang@yna.co.kr)
#여인형 #계엄령
(끝)
-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 ☞ 권성동, 탄핵 기각시 발의·찬성한 국회의원 처벌법 제안
- ☞ 검찰, 명태균 '황금폰' 포렌식 마무리…현직 의원들 참고인조사
- ☞ 여자 동창생 식물인간 만든 20대, 항소심서 징역 6년 선고
- ☞ 경기도 지고 매너도 진 흥국생명…코치가 상대 감독 조롱?
- ☞ "왜 하필 성어기에 탐사를"…'대왕고래 프로젝트'에 포항 홍게 어민들 반발
- ☞ "도지사 결재도 없이"…경기 공공기관 이전 갈등 재점화
- ☞ [씬속뉴스] '햄버거 회동'에 '내란맛집' 등극한 롯데리아…"희화화 말라" 지적도
- ☞ '불법 촬영' 황의조 측, 일부 혐의 무죄 주장
- ☞ 전기 스쿠터가 '펑!'…러군 사령관, 모스크바서 폭탄 테러로 사망
- ☞ 성탄 앞둔 美 학교서 17세 여학생이 권총 쏴…2명 숨져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용현, 계엄날 '탱크로 밀어버려' 발언…기갑여단장 대기"
- 명태균 '황금폰'서 파일 15만 5천여개…"홍준표 복당 부탁 증거 있어"
- 잔혹한 독재정권의 흔적…시리아서 시신 10만구 암매장지 발견
- "상여금도 통상임금에 포함"…11년 만에 판례 변경
- 이상기온에 겨울 과일 금값…귤·딸기 가격 '껑충'
- '기내 4시간 대기' 대한항공 과징금 2,500만 원
- 계엄에 군 차량 100여 대·헬기 12대 동원…저격총도
- '음주 뺑소니' 사망 사고 낸 30대에 징역 6년 8개월
- '계엄 비선' 노상원 전 사령관, 성추행 불명예 전역
- 병무청, 야구선수 박효준 등 병역기피 422명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