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태 707단장 "국회 투입 당시 실탄 1천920발 챙겨 출동"

조희원 2024. 12. 1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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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이 "출동 당시 실탄 1천920발을 가져갔다"고 밝혔습니다.

김 단장은 앞서 특수본 조사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 선포 이후 197명의 부대원을 국회에 투입해 현장 지휘했고, 의사당 창문을 깨고 진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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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제공

'12·3 내란 사태' 당시 국회에 투입된 육군 특수전사령부 예하 707특수임무단의 김현태 단장이 "출동 당시 실탄 1천920발을 가져갔다"고 밝혔습니다.

김 단장은 오늘 새벽 2시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서 참고인 조사를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단장은 비상계엄 선포 당일인 "3일 점심쯤 상부에서 평소와 같은 비상 점검 훈련 지시를 받았다"면서 "훈련을 진행하던 도중 비상계엄 상황이 발생했고, 국회로 출동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훈련 복장 그대로 출동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실탄 외에 테이저건 탄은 따로 챙기지 않았다"면서, 앞서 국회에서 공개된 '탄 6천 발·테이저건 카트리지 100발'이라는 숫자는 "당일 훈련에 사용된 것을 모두 포함한 규모"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가결된 후 특임단은 부대로 복귀했으며 이후부터는 별도의 비상 대기 없이 평소처럼 부대를 정상 운영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단장은 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실을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TV 방송을 통해 처음 인지했다"고 했습니다.

출동 전후로 윤 대통령이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에게 직접 지시를 들은 바도 없다고도 밝혔습니다.

김 단장은 앞서 특수본 조사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열어 "계엄 선포 이후 197명의 부대원을 국회에 투입해 현장 지휘했고, 의사당 창문을 깨고 진입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해당 지시는 국회의사당과 국회의원회관 등 2개 건물을 봉쇄하라는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등 상부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6889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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