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보사, 계엄선포 4시간30분 전 총기·실탄 준비 정황”

정지윤 기자 2024. 12. 19. 1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군정보사령부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4시간30분 전부터 실탄을 미리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추미애 의원은 "정보사가 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표전부터 실탄을 준비해 관련자들을 처단하려 한 증거가 확인됐다"며 "사전 모의를 넘어 사전 실행이 확인된 것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내란가담자들을 샅샅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군정보사령부가 지난 3일 비상계엄 선포 4시간30분 전부터 실탄을 미리 준비한 정황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의원. 김정록 기자


19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이 정보사로부터 제출받은 ‘탄약 수불기록’에 따르면 정보사는 3일 오후 5시53분께 K-5 권총 10정과 탄약 100발을 수령해 사령부 지휘통제실 총기보관함에 보관했다. 이는 오후 10시 23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약 4시간 30분 전이다.

추미애 의원실에 따르면 정보사 요원들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로 출동하면서 총기와 총탄을 가져갔다고 한다. 이후 국회에서 계엄 해제가 가결된 후인 4일 오전 2시 19분께 해당 총기와 총탄은 다시 회수됐다. 추미애 의원은 “정보사가 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표전부터 실탄을 준비해 관련자들을 처단하려 한 증거가 확인됐다”며 “사전 모의를 넘어 사전 실행이 확인된 것으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내란가담자들을 샅샅이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