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가게' 김설현 "따끔한 지적 익숙해, 스스로 자책하는 스타일" [MD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그룹 AOA 출신 배우 김설현이 연기에 대한 진심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의 주역 김설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김설현은 극 중 미스터리한 여자 이지영을 연기했다.
2012년 AOA로 데뷔한 설현은 같은 해 KBS2 드라마 '내 딸 서영이'를 통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김설현은 "더 잘하고 싶어진다. 연기를 대하는 태도가 더 진심이 되어간다"며 "연기를 시작할 때 저 스스로 다짐한 게 있는데, '무조건 전 작품보단 잘하자'다. 지금까지는 잘 지키고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또 "연기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가수 할 때도 다른 말보다 '노래 잘한다' '춤 잘 춘다'라는 말이 좋았다"며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글로벌 OTT 콘텐츠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조명가게'는 지난 4일 공개 이후 디즈니+ TV쇼 월드 와이드 부문에서 톱3를 지키고 있다. 김설현의 연기 또한 호평을 받고 있는 상황. 김설현은 "(그동안) 따끔한 지적을 더 받았던 사람으로서 칭찬받는 게 익숙하지 않다. 그래서 칭찬받으면 더 좋다"며 웃었다.
또한 "스스로 자책하는 스타일이라 지적받으면 더 주눅이 들게 된다"면서 "칭찬받으면 신나게 되는데, 그게 나한테 더 자신감을 주고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디즈니+ '조명가게'는 지난 18일 전편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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