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앞두고 '파산핑'… 20만원 웃돈에 부모들 애탄다

박정은 기자 2024. 12. 1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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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치! 티니핑' 캐릭터 제품의 품귀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의 레전드 티니핑인 '오로라핑'은 성탄절과 연말 시즌으로 선물 수요가 몰리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이번에 품귀 현상을 겪는 '오로라핑' 역시 이번 시즌 레전드 티니핑으로 공개된 캐릭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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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인기를 끌었던 '캐치! 티니핑' 캐릭터 제품의 품귀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사진=뉴스1
올 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치! 티니핑' 캐릭터 제품의 품귀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의 레전드 티니핑인 '오로라핑'은 성탄절과 연말 시즌으로 선물 수요가 몰리면서 중고거래 플랫폼에선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고 있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캐치! 티니핑' 시리즈 제작사 SAMG 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스토어에는 '슈팅스타 캐치티니핑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상품이 연말 주문 폭주로 입고가 지연되고 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SAMG 엔터테인먼트는 품절 현상이 이어지자 "입고 수량이 적어 부득이하게 구매 수량을 1회 2개로 제한한다"는 공지까지 안내하고 있다.

지난 11일 구글이 공개한 '검색어로 돌아보는 2024년(올해의 검색어)' 리스트에서 국내 인물 분야 검색어 기준 9위까지 올랐던 '티니핑'은 시즌마다 특별한 '레전드 티니핑'을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품귀 현상을 겪는 '오로라핑' 역시 이번 시즌 레전드 티니핑으로 공개된 캐릭터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서 선물 수요가 몰려 품귀현상이 생긴 것으로 추측된다.

눈길을 끄는 건 공식 사이트에서 완판돼 인당 구매 수량까지 제한된 제품이 네이버 쇼핑과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리셀러(제품을 사서 더 비싼 값에 파는 사람)들이 크리스마스에 선물을 주고 싶은 부모의 심리를 이용해 티니핑을 구매한 뒤 웃돈을 얹어 되팔고 있다.
올 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치! 티니핑' 캐릭터 제품의 품귀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약 30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오로라핑./사진=네이버 쇼핑 캡쳐
실제 네이버 쇼핑에 '오로라핑 캐슬하우스'를 검색하면 최대 30만원까지 나오고 있다. 일부 중고거래 플랫폼에서는 평균 7~9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공식 스토어 기준으로 해당 제품의 가격은 정가 5만원에서 20% 할인된 3만9900원이다.

이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오로라핑을 사주려고 했던 부모들은 난색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맘카페 등에는 재고가 있는 곳을 묻는 질문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지인이 대형 장난감 가게를 운영해 어렵게 하나 구했다. 이놈의 파산핑 너무 힘들다" "오로라핑 캐슬하우스 구하기 너무 어렵다. 혹시 여유분 있으신 분 팔아달라" "혹시 크리스마스 때 오로라핑 갖고 싶어 하다가 맘 바뀐 애들은 없냐. 피가 마른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올 한해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캐치! 티니핑' 캐릭터 제품의 품귀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오로라핑 제품 리뷰./사진=이모션캐슬 홈페이지 갈무리
실제 홈페이지 제품 구매 리뷰에도 "티니핑 좋아하는 연령층이 아직 기다리고 참고 포기하며 웃어넘길 수 있는 나이가 아니지 않느냐"며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의 희망이 아니라 절망을 안겨줄 수도 있었다. 부모들은 가슴 졸이며 하루 종일 찾아보게 된다"는 후기가 올라오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캐치! 티니핑' 시리즈 제작사는 공지를 통해 "상품의 입고 현황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안내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박정은 기자 pje454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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