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튜브 살 빠지게 한 이나은, 옹호 논란 3개월만 밝은 근황 “사랑해♥”

이나은 소셜미디어

이나은 소셜미디어

[뉴스엔 김명미 기자]

에이프릴 출신 배우 이나은이 논란 후 밝은 근황을 전했다.

이나은은 12월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근황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촛불을 켠 케이크 앞에서 미소 짓고 있는 이나은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이나은은 여자 아이의 뒷모습에 "사랑해 나의 작은♥"라는 글을 적기도 했다.

앞서 이나은은 지난 9월 곽튜브와 함께 찍은 콘텐츠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지난 9월 16일 '곽튜브' 채널에는 '나의 첫 이탈리아에서 보낸 로맨틱 일주일-이탈리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곽튜브와 이나은이 이탈리아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곽튜브는 저녁 식사를 하던 중 "내가 미안한 게 있다"며 과거 이나은을 차단했던 일을 언급했다. 곽튜브는 이나은에게 "기사를 봤다. (학폭이) 아니라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차단을) 풀었는데 너도 이미 알고 있었다. 면전에 두고 얘기한 적은 한 번도 없지만 미안한 게 많았다. 피해자로서 네가 많은 얘길 하기도 했는데, 정작 오해받는 사람한테 내가 피해를 주는 것 같아 좀 그렇더라"고 털어놨다.

지난 2021년 이나은이 속한 에이프릴 멤버들은 전(前) 멤버 이현주를 단체로 따돌렸다는 의혹에 휩싸였으나 모든 의혹을 부인했고, 해당 논란은 법정 다툼까지 이어졌다.

에이프릴 일부 멤버들과 소속사 측은 이현주, 그리고 자신의 누나가 에이프릴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한 이현주 동생을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여러 차례 고소했다. 그러나 경찰은 이현주와 이현주 동생이 허위사실을 게재했다고 볼 수 없다며 이현주와 이현주 동생을 모두 무혐의 불송치했다.

이나은은 이현주를 따돌린 적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나, 논란 여파로 2021년 3월 SBS '모범택시'에서 하차하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에이프릴은 2022년 1월 공식 해체됐다.

이처럼 이나은이 왕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가운데, 에이프릴 사건과 아무런 관련도 없는 곽튜브가 이나은을 대리 용서하는 듯한 발언을 해 누리꾼들의 비판이 쏟아진 것. 무엇보다 곽튜브가 다수의 예능에서 과거 학교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고백했던 만큼 대중의 비난은 더욱 거세졌다. 이에 곽튜브가 해당 영상을 삭제하고 두 차례 사과문을 올렸지만 후폭풍은 이어졌다.

이후 곽튜브는 MBN, 채널S '전현무계획2'를 통해 복귀했다. 특히 곽튜브는 마음고생으로 인해 살이 쪽 빠진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에 전현무는 "너 정말 슬림해졌다. 역시 최고의 다이어트는 마음고생"이라며 묵직한 돌직구를 던지기도 했다.

뉴스엔 김명미 mms2@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