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케듀오 재결합 원해” 독일 전역으로 파장, “뮌헨 충분히 검토할 만해”

박진우 기자 2024. 12. 18.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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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의 한 마디가 독일 현지에서 큰 파장을 가져오고 있다.

독일 '아벤트자이퉁'은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케인은 손흥민을 원한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예정이며, 이러한 이유 뿐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뮌헨에게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나이가 문제될 수 있으나,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뮌헨 또한 손흥민 영입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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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해리 케인의 한 마디가 독일 현지에서 큰 파장을 가져오고 있다.


독일 ‘아벤트자이퉁’은 1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스타 케인은 손흥민을 원한다. 손흥민은 내년 여름 자유계약(FA) 신분이 될 예정이며, 이러한 이유 뿐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뮌헨에게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한 마디가 손흥민과 뮌헨을 연결짓고 있다. 케인은 구단 서포터즈 행사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한 팬은 케인에게 뮌헨에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은지 질문했다. 이에 케인은 ‘쏘니(SONNY)’라고 대답했다. 이어 “나와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훌륭한 파트너십을 보였다. 경기장 안팎에서 좋은 친구로 남아있고, 함께한다면 분데스리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손흥민과 뮌헨에서 호흡을 맞추고 싶다는 의미였다. 이에 ‘아벤트자이퉁’은 긍정적인 미래를 전망했다. 매체는 “그럴 가능성은 충분하다. 케인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289경기를 함께 했고, 수많은 골을 합작했다. 게다가 손흥민은 함부르크, 레버쿠젠에서 활약한 이력이 있기에 이미 분데스리가 경험이 풍부하다”며 케인의 말대로 좋은 파트너십을 형성할 것이라 주장했다.


이른바 ‘손케 듀오’로 불리는 두 선수의 파괴력은 이미 입증됐다. 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PL) 통산 47골을 합작하며 ‘단독 1위’에 올랐다. 특히 ‘DESK 라인’ 중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나간 이후 토트넘의 공격은 두 선수를 위해, 두 선수에 의해 진행됐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손흥민은 과거 케인과 호흡에 ‘서로 눈빛만 봐도 생각이 통할 정도’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다만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뮌헨이 손흥민을 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지난달부터 영국 현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소식이 줄줄이 보도됐다.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 플레텐베르크 기자 역시 토트넘이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의 성향을 고려한다면, 더욱 가능성은 떨어진다. 일명 ‘짠돌이’로 불리는 레비 회장은 절대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선수단 주급 체계도 다른 팀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며, 이적료 차익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협상에 나서기도 한다. 뮌헨이 손흥민 영입에 거액의 이적료를 투자하지 않는 이상, 레비 회장은 손흥민을 1월에 놓아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더 먼 미래를 본다면, 가능성은 존재한다. 토트넘이 손흥민에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2026년 여름 이후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만약 토트넘이 더 이상 계약 연장을 체결하지 않는다면, 손흥민 또한 향후 행선지를 모색해야 한다. 그러한 상황에서 뮌헨은 매력적인 선택지로 다가올 것이다.


케인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동료 김민재와 함께 호흡할 수 있다는 점 등 장점은 무수히 많다. 손흥민의 나이가 문제될 수 있으나, 2026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없이 영입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뮌헨 또한 손흥민 영입을 충분히 고려해볼만 하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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