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에 신고 하자"…탄핵 집회 후원한 연예인 '불똥'
[앵커]
가수 아이유, 그룹 뉴진스 등 시민들을 위해 밥과 커피를 후원한 유명 인사들이 많았죠.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이들의 명단을 만들어 비난을 쏟아내면서, 미국 CIA에 신고하자는 황당한 주장까지 하고 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아이유와 뉴진스는 미리 밥이며 커피를 사놓는 선결제 후원으로, 시위에 나선 시민들을 응원했습니다.
[민지/뉴진스 (지난 14일) : 여러분들께서 따뜻한 밥 드시라고 저희가 좀 준비를 했으니까 다들 밥 잘 챙겨 먹으셔야 해요. 알겠죠.]
영화 '헤어질 결심'을 만든 박찬욱 감독도 빵을 선결제하며 동참했고, 드라마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날 선 비판으로 연대를 표시했습니다.
[황동혁/감독 (지난 9일) : 축복이 되는 그런 연말을 국민에게 빨리 돌려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런데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엔 내란 사태를 비판하고, 반대했던 문화 예술계 인사들을 모아서 '윤석열 탄핵 찬성리스트'라 이름붙였습니다.
그 아래엔 미국 중앙정보국, CIA에 신고하라며 링크도 달아뒀습니다.
CIA에 이들을 신고하면 미국 입국이 금지되고 자녀 유학도 어렵다는 '가짜 뉴스'도 덧붙였습니다.
계엄 이후 집회, 대통령 탄핵 소추로 가는 과정을 부정하고 싶은 일부의 반발이 문화 예술계 스타들에 대한 흠집 내기로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김정섭/성신여대 문화예술학과 교수 : 정당성이 국민 대다수가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평상시처럼 자정작용이 잘 발휘돼서 원래 상태로 잘 돌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탄핵 집회 무대에서 공연했던 가수 이승환은 되레 유쾌하게 받아쳤습니다.
"이런 것 말고 블랙리스트에 올려 달라"고 비판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촛불행동tv']
[영상편집 구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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