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우승하겠다" 손흥민의 종신 선언...'바르사·레알·맨유·뮌헨' 싹 다 OUT!

최병진 기자 2024. 12. 1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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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에서의 우승을 바람을 전했다.

올시즌 시작 전부터 손흥민의 거취는 최대 화두였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가운데 재계약 소식이 전해지지 않으면서 토트넘과의 10년 동행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커졌다.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고 해당 조항을 발동할 예정이다. 1년 연장이 가장 유력한 가운데 이후의 재계약 여부가 불투명하다. 영국 현지에서도 옵션 발동 후 2년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보도와 그 이후에는 손흥민을 매각할 것이란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자연스레 이적설도 거세게 이어지고 있다. 가장 먼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에 관심을 보였다. 영국 ‘팀토크’는 “갈라타사라이는 오시멘이 떠난다면 손흥민을 영입할 것이다. 훌륭한 대체자”라고 보도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번 겨울에 영입을 시도한 뒤 실패를 하더라도 여름에 다시 도전할 정도로 의지가 높은 상황이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갈라타사라이의 뒤를 이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강팀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손흥민과 연결됐다. 손흥민이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돼 FA(자유계약) 신분이 될 경우 영입을 고려한다는 소식이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의 이름까지 등장했다. 15일(한국시간) 영국 ‘팀토크’에 따르면 손흥민과 토트넘에서 최고의 파트너로 활약했던 케인(뮌헨)은 ‘토트넘에서 한 선수를 데려올 수 있다면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냐’는 질문에 손흥민을 찍었다.

독일 ‘M스포츠’는 “케인이 직접 손흥민 영입을 요청하는 발언을 하면서 이적 가능성을 촉발시켰다. 이적시장에서 충격적인 반전 드라마가 될 수 있다”고 이적을 예상하기도 했다. 30대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여전히 빅클럽의 레이더에 포착되고 있는 손흥민이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우승을 꿈꿨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7일 손흥민과 스퍼스플레이어와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을 위해 이룬 업적이 매우 자랑스럽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배가 고프며 발전하고 싶다. 우리는 트로피를 획득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팬들도 마찬가지다. 지금 같은 마음을 가지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며 모두가 목표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우승에 대한 갈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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