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울렸다···갤럽 조사 ‘올해의 탤런트’ 1위
‘정년이’ 김태리가 ‘눈물의 여왕’ 남녀 주인공을 제치고 올해 최고의 탤런트로 꼽혔다.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국(제주 제외) 만 13세 이상 1741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활약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물은 조사를 한 결과,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에서 활약한 김태리가 11.9%의 지지로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 밝혔다. 18년째 진행된 갤럽의 이 조사에서 김태리가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건 처음이다.
2014년 CF로 데뷔한 김태리는 영화 ‘아가씨’(2016), ‘1987’(2017), ‘리틀 포레스트’(2018)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고, 2018년에는 첫 드라마 도전작 tvN ‘미스터 션샤인’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선보이며 유망주로 떠올랐다.
18년째 진행된 갤럽 조사에서 고현정과 송중기만 1위를 2회 차지했을 뿐, 모두 다른 배우가 1위에 올랐다.
2위와 3위에는 tvN ‘눈물의 여왕’에서 활약한 김수현(11.9%), 김지원(8.9%)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눈물의 여왕’에서 백현우(김수현 분), 홍해인(김지원 분) 역을 연기하면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이 활약한 ‘눈물의 여왕’은 최종회가 시청률 24.85%를 기록하며 tvN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김수현과 김지원 열풍이 거셌지만 올해 초에 방송된 드라마라 조사에서 다소 불리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4위는 tvN ‘선재 업고 튀어’의 변우석(5.5%), 5위는 MBC ‘연인’의 남궁민(4.9%), 6위는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한석규(4.0%)가 각각 차지했다. 7위에는 SBS ‘지옥에서 온 판사’ 박신혜(3.7%)가 이름을 올렸다. MBC ‘원더풀 월드’ 차은우와 지난 10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MBC ‘전원일기’의 김수미는 3.5%로 공동 8위에 명함을 내밀었다. SBS ‘굿파트너’ 장나라는 3.4%의 지지를 얻으며 10위를 기록했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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