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메리츠 부회장, 자사주 ‘49억원어치’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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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임원들이 사전 공시를 피하기 위한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반대의 상황이 메리츠금융지주에서 발생했다.
이날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임원 다섯 명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단행하면서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는 50억원에 아슬아슬하게 못 미치게 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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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 임원들이 사전 공시를 피하기 위한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정반대의 상황이 메리츠금융지주에서 발생했다. 이번에는 반대로 50억원에 못 미치게 자사주를 매입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부회장은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메리츠금융지주 주식 5만주를 평균 9만8593원에 사들였다. 이에 따라 지분은 0.17%에서 0.21%로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김 부회장이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에 따라 미리 공시하지 않고도 매수할 수 있는 최대 규모를 사들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 김 부회장이 장내 매수한 금액을 계산해 보면 약 49억3000만원이다.
올해 7월부터 지분 10% 이상 주요 주주와 회사 경영진, 전략적투자자(SI)는 지분 1% 이상 혹은 50억원 이상을 거래할 때 거래 가격과 수량·기간을 최소 30일 전에 공시해야 한다.
최근 상장사들 사이에선 내부자거래 사전공시제도를 피하기 위한 여러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이날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의 임원 다섯 명은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을 단행하면서 ‘꼼수’를 부렸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보통주 6만4156주를 7만7934원에 팔았다. 1인당 매도금액을 계산하면 49억9993만3704원이다. 사전공시 의무가 발생하는 50억원에 아슬아슬하게 못 미치게 판 것이다. 최근 주가가 고공행진했던 루닛은 이날 10.26% 하락한 7만520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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