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프사이언스 펀드, 美 바이오 벤처기업에 투자

송응철 기자 2024. 12. 18.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2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오 벤처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 투자
생성형 AI 등 활용한 단백질 디자인 기술 보유

(시사저널=송응철 기자)

삼성은 18일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미국 바이오 벤처기업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에 투자한다고 18일 밝혔다.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는 삼성물산과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2400억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현재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중이다.

제너레이트 바이오메디슨은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 등을 활용한 단백질 디자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활용해 원하는 특성과 기능을 갖춘 '드 노보(de novo)' 단백질을 신속하게 설계, 의약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기술이 대표적이다. 드 노보 단백질은 기존의 단백질 서열이나 구조를 기반으로 하지 않고 처음부터 설계되거나 생성된 단백질을 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다수 신약후보물질 도출이 가능한 혁신 바이오 벤처 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는 것"이라며 "향후 개발 성공 시 위탁생산(CMO) 등 전략적인 협력 파트너로서의 생산 에코시스템 구축, 공동개발 등 협력 관계를 구축해 AI 기반 사업 성장을 촉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