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尹은 극우' 김상욱에 "그 또한 독선, 극단도 포기하거나 잘라내면 안돼"

김양원 2024. 12. 1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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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 與 비대위장, 도로 친윤? 尹 행동대원들이 또? 책임져야할 사람들이...
- '尹 극우' 김상욱 언행 독선적, 극단에 있는 것도 포기하거나 잘라내면 안돼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12월 18일 (수)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조해진 국민의힘 전 의원,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국민의힘 얘기 잠깐 하겠습니다. 한동훈 전 대표 사퇴 후에 비대위원장 선출을 놓고 지금 시끄러운데요. 당내 중진들이 거론되던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조해진 : 당 안에서 찾으려고 하니까 일단 방향을 그렇게 정한 것 같은데 당 안에서 찾으려고 하니까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은 또 흔히 말하는 친한계 비윤계는 또 빠져 있는 상황이고 친윤이라고 분류되는 분들 중에서 찾을 수밖에 없는데요. 그분들은 어쨌든 간에 대통령께서 이 상황이 올 때까지 제대로 조언을 하거나 직언을 하거나 또는 그런 역할을 못 했잖아요. 못 그러니까 계엄이라는 사태는 정상적으로 그냥 편안하게 있다가 갑자기 이렇게 돌출적으로 한 게 아니라 그전에도 굉장히 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되는 그 행동을 대통령께서 여러 번 하셨거든요. 그게 에스컬레이트 돼 가지고 결국은 이렇게 터져버린 건데 그 하나하나에 있을 때 이러시면 안 됩니다. 예를 들면 이준석 대표가 막 무리해서 쫓아낼 때라든지 또 전당대회 개입해가지고 또 나경원, 안철수 주저앉히고 다른 사람 세울 때라든지. 또 그 한동훈 비대위원장 세워놓고 한 달 만에 당신 그만둬 이럴 때라든지. 이거는 상식적으로 안 맞고 자해 행위이기 때문에 이러면 다 망합니다라고 제대로 조언하고 그렇게 못 하시도록 해야 되는데요. 대부분 그 동조하거나 아니면 또는 행동 부대로 대통령이 지시하면 행동 부대로 행동을 하셨던 분들이 다수인 상황이니까 거기서 당을 이끌어갈 비대위원장을 뽑으면 이 고육지책일 수는 있지만 국민들이 볼 때 그 똑같은 책임자들이 책임져야 될 사람들이...

◇ 최수영 : 외부에서 오셔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 조해진 : 그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그동안에 사실 계속 외부에서 뽑아봤는데요. 외부에서 뽑을 때도 제대로 뽑으면 되는데 그냥 얼굴 마담으로 데려온다고 생각하니까 별로 역할을 할 수 없는 분들만 데려오는 거인데요. 제대로 찾으면 외부에서 사람이 없진 않죠. 우리 보수가 국민들로부터 많이 실망을 국민들에게 실망을 주고 또 비판도 받지만 정상을 벗어난 바깥의 보수는 굉장히 건강하고 유능하고 흔히 말하는 진보보다도 훨씬 더 맨 파워가 뛰어납니다.

◇ 최수영 : 그래서 오늘 탄핵 찬성표를 던진 김상욱 의원이 오늘 오전 저희 YTN 라디오 뉴스 파이팅에 출연해서 윤 대통령이 극우 사상에 심취해 극우가 마치 보수인 양 만들어 왔는데 이 때문에 국민의 힘이라는 보수당 안에 극우라는 암이 자랐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국민의 힘이 이제 정통 보수당으로 다시 리빌딩을 해야 한다 이런 취지의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조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 조해진 : 취지는 맞지만 김상욱 의원 언행도 보면 약간 극단적인 면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대통령이라고 합시다. 대통령은 자기 찍은 사람도 있지만 안 찍은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데 대통령이 되면 안 찍은 사람까지 포함해서 이쪽부터 저쪽까지 다 아울러 가야 되잖아요. 내 국민이기 때문에. 당도 마찬가지거든요. 당도 스펙트럼이 있습니다. 이쪽부터 저쪽까지 다 있는데 그걸 다 끌고 가야 돼요. 다만 이제 대통령이든 당이든 극단에 있는 노선을 이걸 중심으로 잡으면 안 되는 거죠. 중심은 중립적이고 또 공정하고 중도적이고 합리적인 걸 중심으로 잡되 그렇다고 극단에 있는 걸 포기하거나 잘라내면 안 되는 거죠. 당도 마찬가지거든요. 그런데 극단이 극단 노선을 중심으로 놓고 당 노선을 가져가면 그거는 안 되는 건데 그렇지만 여기도 큰 범위에서 우리 식구거든요. 하여튼 저기 공감되는 공감대가 일정 부분 있는 데거든요. 그런데 지금 이야기하는 분들 보면 이걸 암이라고 이야기해 버리잖아요. 잘라내야 된다고 이야기를 하잖아요. 그런 게 굉장히 독선이죠. 그럼 나는 그러면 굉장히 의인인가요? 그분들도 나라 걱정하는 분들입니다. 약간 생각에 약간 한쪽으로 치우쳐서 좀 강경 노선이라서 문제가 있다고 할 수는 있지만은 어떻게 보면 김상욱 의원보다 더 나라 걱정을 더 하는 분들일 수도 있어요. 그분들 하자는 대로 따라가면 안 되지만은 그분들을 암이라고 그러고 잘라내야 된다고.

극우도 마찬가지예요. 국민들이고 우리 당원들인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그 진보는 그걸 다 끌어안거든요. 그러니까 세력이 커요. 근데 보수는 내가 굉장히 자기 중심적인 그런 사고가 강해 가지고 나를 중심으로 조금만 틀리면 잘라내고 싹을 자르고 밟고 이러니까 스스로 쪼그라드는 겁니다.

■ 김병주 : 보수 국민의 힘이 보수인가요? 이미 보수는 궤멸됐죠. 왜냐하면 보수는 민주주의를 지키고 국가가 국민을 지키고 현 체제를 지켜내는 거예요.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내란 세력에게도 동조하고 예를 들어서 비상계엄도. 보수는 궤멸됐어요. 더 이상 민주 국민의 힘이 아니라 내란 동조당인데 참 어쩔지 모르겠네요.

◆ 이익선 : 지금까지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해진 전 국민의힘 의원 두 분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김양원 (kimyw@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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