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병주 "내란 미화 국방일보, 내란동조일보"

정철운 기자 2024. 12. 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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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일보가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13일자) 2면은 더 심각하다.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적인 판단'이자 '통치행위'라는 내용 일색이다. 이것만 보면 내란 수괴 윤석열의 계엄 선포는 매우 정당한 결정으로 보인다"면서 "내란을 미화한 것으로 다시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내란에 동조하라는 것과 똑같다. 이 정도면 국방일보가 아니라 내란동조일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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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3일자 1면, 국회 군 병력 투입은 질서 유지라고 강조...신문 회수해야"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

국방일보가 내란에 동조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방일보는 군 장병들이 매일매일 보는 신문이고, 정신교육 교재로 쓰는 아주 중요한 신문인데 12월13일자 1면을 보면 국회에 군 병력을 투입한 건 질서 유지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한다. 내란이란 두 글자는 보이지도 않는다”고 비판했다. 이날 1면 기사 제목은 <“지시 따른 군 관계자들 전혀 잘못 없어”>였으며, 기사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내용이 주를 이뤘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13일자) 2면은 더 심각하다. 비상계엄은 '고도의 정치적인 판단'이자 '통치행위'라는 내용 일색이다. 이것만 보면 내란 수괴 윤석열의 계엄 선포는 매우 정당한 결정으로 보인다”면서 “내란을 미화한 것으로 다시 이런 상황이 일어나면 내란에 동조하라는 것과 똑같다. 이 정도면 국방일보가 아니라 내란동조일보”라고 주장했다. 2면 기사 제목은 <윤 대통령 “탄핵이든 수사든 당당히 맞설 것”>이었다.

김병주 최고위원은 채아무개 국방홍보원장이 윤석열 캠프 출신이라면서 “그는 12월12일 윤석열 담화를 비중 있게 다루라는 지시를 강하게 했다고 한다. 직원들이 대단히 반발해서 이것도 수위를 낮춰서 적었다고 한다”며 제보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여전히 내란동조 세력들이 암약하고 있다. 내란 수괴 윤석열뿐만 아니라 이에 동조한 세력들도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국방부가 해당 신문을 회수하고 국방홍보원장을 파면시킨 뒤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방일보는 국방부 산하 국방홍보원이 발행하는 일간지다.

미디어오늘은 국방일보측에 김병주 최고위원의 주장에 대한 입장을 물었으나 현재까지 답을 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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