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명태균 측 "檢 포렌식 끝났다.. 尹, 오세훈 등 녹취 나올 가능성"

MBC라디오 2024. 12. 1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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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권 변호사 (명태균 씨 법률대리인)>
-尹, 명태균 통화에서 윤핵관 2명 언급
-한 명은 지역 연고 잇는 인사.. 윤한홍? 자유롭게 생각하시길
-제출된 USB? 檢, ‘대통령과의 녹음’ 파일 확인했다는 그 USB
-‘철없는 오빠’는 김건희 여사 친오빠 맞아
-檢, 휴대전화 포렌식 끝냈고 고 선별 작업 참관 절차 남아
-오세훈과의 통화 내용도 있을 것.. 피의자 신문조서 30건 복사도 마무리
-추경호 20억? 가짜뉴스라고 설명.. 재산 확인하면 알 수 있을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남상권 변호사 (명태균 씨 법률대리인)

☏ 진행자 > 예고해드린 대로 오늘 3부는 명태균 씨의 법률대리인 남상권 변호사와 함께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 계시죠?

☏ 남상권 > 예,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안녕하세요, 변호사님. 엊그제 저희하고 인터뷰한 다음에 언론이 엄청 연락 온다면서요.

☏ 남상권 > 예. 제가 필요한 전화를 받을 수 없을 정도로, 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왔습니다.

☏ 진행자 > 엄청 바쁘시겠네요. 요즘.

☏ 남상권 > 예.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저희가 엊그제 인터뷰하면서 시간이 워낙 제한돼 있다 보니까 미처 여쭤보지 못한 부분들이 몇 가지가 있어서 다시 추가 인터뷰를 부탁드렸는데 응해주신 거 감사드리고요. 일단 AS 차원에서 엊그제 하신 말씀 가운데 추가로 확인할 부분들을 여쭤볼게요. 일단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5월 9일 명태균 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이 해줘라 한 다음에 공개되지 않은 내용이 윤상현 당시 공관위원장한테 확인 지시하겠다라고 말한 부분이 있었다라고 전해주셨잖아요. 근데 그전에 나왔던 녹취록을 보면 김건희 여사가 명태균 씨한테 연락을 해서 이야기를 했다. 다음 날 취임식에 오시라라고 이야기하는 녹취록 내용이 공개가 된 바가 있었거든요. 혹시 연결이 되는 이야기라고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 남상권 > 네, 연결되는 이야기입니다.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이 윤상현 공관위원장한테 지시를 하겠다라고 해놓고 김건희 여사가 윤상현 공관위원장한테 전화를 한 거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겁니까?

☏ 남상권 > 그 부분은 정확하게 그렇게 이야기를 했는지는 알 수가 없는데 일단 미스터 명이 그렇게 인터뷰를 했다면 그게 사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 진행자 > 사실일 것 같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시고. 그리고 또 한 가지 그동안 공개 안 된 내용에 윤핵관들도 등장한다고 말씀을 주셨잖아요. 윤핵관들, 그러니까 복수의 윤핵관인 거죠? 한 명이 아니라.

☏ 남상권 > 네, 한 명이 아닙니다.

☏ 진행자 > 그러면 두 명입니까?

☏ 남상권 > 예, 두 명입니다.

☏ 진행자 > 혹시 그 두 명이 누군지를 특정해서 말씀해주실 수는 없을까요?

☏ 남상권 > 그거는 제가 속 시원하게 말씀해드리면 좋은데 지금은 곤란합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남상권 > 조만간 아마 밝힐 겁니다.

☏ 진행자 > 그러면 공천 문제를 윤핵관 인사들과 윤석열 대통령이 상의를 했다는 이야기잖아요.

☏ 남상권 > 상의를 했다고까지는 확신할 수는 없고요. 그에 대한 의견을 아마 제시했거나 아니면 의견을 물어봤지 않겠나.

☏ 진행자 > 윤석열 대통령이, 윤핵관 인사한테 이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어봐서 윤핵관 인사들이 의견을 낸 것일 수도 있다.

☏ 남상권 > 예, 그거는 정확하게 제가 잘 모릅니다.

☏ 진행자 > 그래요. 그러면 윤핵관 인사들은 당시 공관위에는 없던 인사들 같은데요. 왜냐하면 언론이 보통 윤핵관으로 지명했던 몇몇의 정치인들이 당시 이 공관위에는 들어가 있지 않았었거든요.

☏ 남상권 > 예, 공관위원들은 아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 진행자 > 그래요. 그럼 하나만 더 구체적으로 여쭤볼게요. 창원 의창이라고 하는 지역구와 직접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다시 말해서 지역 연고가 있는 윤핵관 인사부터 먼저 떠오르게 되는데 이건 합리적 의심이라고 받아들여도, 그렇게 생각해도 될까요?

☏ 남상권 > 예, 그렇게 생각을 해도 됩니다.

☏ 진행자 > 그럼 최소한 윤핵관 인사 가운데 한 명은 지역적 연고가 있는 윤핵관 인사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는 거죠?

☏ 남상권 > 그렇게 이해하셔도 될 거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럼 윤한홍 의원 아닙니까? 변호사님.

☏ 남상권 > 그런가요?

☏ 진행자 > 제 머리로는 지역적 연고가 있는 윤핵관 인사라고 한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윤한홍 의원인 것 같은데요. 아닌가요?

☏ 남상권 > 자유롭게 판단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건 제 추정으로만 남겨 놓겠습니다. 변호사님.

☏ 남상권 > 네.

☏ 진행자 > 검찰에 제출한 것이 휴대폰 석 대하고 USB 하나잖아요. 근데 궁금한 게 휴대폰을 제출한 건 이해를 하겠어요. 근데 USB가 별도로 제출된 이유가 뭘까요. 거기에 어떤 게 담겨 있는 걸까요?

☏ 남상권 > 왜 그러냐면 그 USB를 PC에 꽂아서 내용을 확인한 게 검찰에서 확보를 했습니다. 그래서 특정한 내용을 USB에 담아둔 거 아니냐 이렇게 검찰에서는 판단하고 휴대폰과 증거 가치가 동일한 것이다 이렇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다시 한 번 정리하면 명태균 씨가 USB를 갖고 사용하다가 종종 컴퓨터에 꽂아서 USB를 썼고.

☏ 남상권 > 종종은 아닌 것 같고요. 한 번 꽂아서 사용한 게 포착이 되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한 번.

☏ 남상권 > 네, PC를 압수하는데 그 안에 그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남상권 > 검찰은 아마 휴대폰에 있던 특정 중요한 사항을 USB에 담아둔 거 아닌가 이렇게 의심하고 휴대폰과 같은 내용이 담겨져 있을 것이다 이렇게 아마 추정을 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 전에 검찰발로 나온 보도를 보면 검찰이 카카오톡 PC버전 내용을 포렌식 통해 복구했다라는 보도가 있었잖아요. 그러면 그것과 연관된다고 이해하면 되는 걸까요?

☏ 남상권 > 네, 그것과 연관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예를 들어서 카카오톡 내지 메신저 전반에 대해서 들여다보기 위해서 USB 제출을 요구를 했다, 대조해 보기 위해서. 이렇게 보면 되는 겁니까?

☏ 남상권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예를 들어서 카카오톡으로 한정이 되는 겁니까, 텔레그램까지 포함이 되는 겁니까? 여기서.

☏ 남상권 > 그 부분은 제가 정확하게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메신저 이야기를 하니까 갑자기 떠오르는 게 하나가 있는데 ‘철없는 우리 오빠 용서해주세요’라는 카톡 내용 기억하시죠? 변호사님.

☏ 남상권 > 예, 기억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할 때 영장 실질심사 과정에서 검찰이 주장하기를 여기에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니라 친오빠가 맞다고 주장했다라는 그때 당시 보도가 있었거든요.

☏ 남상권 > 그건 친오빠가 맞습니다. 그 밑에 연결된 내용을 보면 친오빠가 맞아요.

☏ 진행자 > 연결된 내용이 어떻게 돼 있어요? 공개가 안 돼서 한번 제가 확인 차 질문 드린 거예요. 어떤 내용이었습니까?

☏ 남상권 > 저도 미스터 명에게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내용은 보지 못했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 남상권 > 친오빠가 맞다. 밑에 연결된 내용에 보면 친오빠임을 확인할 수가 있다 이렇게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진행자 > 명태균 씨와 김건희 여사 친오빠 간에 트러블이나 뭔가 사건이 있었다고 추정해야 되겠네요. 그러면.

☏ 남상권 > 그렇게 보는 게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그런 부분과 관련해서는 더 이상 묻지를 않았습니다.

☏ 진행자 > 그래요. 또 명태균 씨가 텔레그램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메신저 대화를 나눴다라는 이야기도 나왔잖아요. 체리 따봉을 보냈다 이런 발언을 한 바가 있지 않습니까? 명태균 씨가.

☏ 남상권 > 예.

☏ 진행자 > 혹시 그 텔레그램 대화 내용이 어떤 것이었는지 알 수 있을까요?

☏ 남상권 > 그 부분도 제가 알 수가 없습니다. 알지 못하고요.

☏ 진행자 > 그래요.

☏ 남상권 > 예, 포렌식 끝나고 저희들이 선별 작업에 참관하는데 참관하고 나서 그 내용 알 수 있고 또 저희들이 핸드폰을 반환받거나 하면 다시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정확한 내용은 제가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곤란하고요. 대체로 저는 미스터 명의 전언을 듣고 안 내용들을 지금 인터뷰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사실이 왜곡될 수도 있고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럼요. 확인된 내용으로 한정해서 말씀해주시는 게 맞죠. 그건 지당하신 말씀이시고. 근데 지금 검찰이 포렌식을 아직도 하고 있는 겁니까? 끝났다고 합니까, 혹시 그 얘기는 못 들으셨어요?

☏ 남상권 > 포렌식은 끝났다고 저희들이 전달받았고요. 저희들이 선별 작업 참관하는 절차가 남아 있습니다.

☏ 진행자 > 포렌식을 통해서 핸드폰 내용은 복구를 했고 그럼 거기서 어떠어떠한 것만 가져갈 건지 선별 작업이 아직 남아 있다 이런 말씀이시네요.

☏ 남상권 > 네.

☏ 진행자 > 혹시 참관하신다고 했는데 일정 이런 건 정해졌습니까?

☏ 남상권 > 아직까지 통보받지 못했습니다.

☏ 진행자 > 언제 오라 이런 얘기까지는 아직 통보 못 받았고. 엊그제 저희와의 인터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명태균 씨가 딱 두 번 만났다는 오세훈 시장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 더 있다라는 말씀을 주셨었잖아요. 변호사님께서 단정적으로 말씀하셨던 근거 내지 증거가 뭘까요?

☏ 남상권 > 일단 미스터 명으로부터 전달을 받았었고요, 그 내용을.

☏ 진행자 > 더 있다라는, 더 만났다.

☏ 남상권 > 네, 전해 들었고. 실제 제가 물어봅니다. 오세훈 시장이 두 번 만났다고 두 번밖에 안 만났다고 하는데 어떠냐. 아니다, 더 많이 만났다 이렇게 이야기했고. 또 핸드폰 안에 오세훈 시장과 통화한 내용도 있을 것이다.

☏ 진행자 > 그래요.

☏ 남상권 > 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 진행자 > 핸드폰 안에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씨가 직접 통화한 내용이 담겨 있다.

☏ 남상권 > 예, 담겨 있을 것이다. 포렌식이 마무리되었으니까 저희들이 선별작업에 참관해 보면 그 내용을 알 수가 있을 것입니다.

☏ 진행자 > 금방 나오겠네요. 그거는.

☏ 남상권 > 금방 나올 이야기인데 사실을 이야기할 때는 신중하게 하셔야 되는데 그렇지 않아서 안타까울 뿐입니다.

☏ 진행자 > 오세훈 시장 측에.

☏ 남상권 > 예.

☏ 진행자 > 혹시 그러면 오세훈 시장과 명태균 씨가 직접 통화까지 했다고 한다면 그때 통화 내용이 뭐였는지는 얘기 안 들으셨어요? 그때.

☏ 남상권 > 왜냐하면 저희들이 수사에 참여하다 보면 우리 언론인들이 궁금해하시는 부분들을 물을 시간도 부족하고요. 실제 저희들은 우리가 어떻게 변론해 나갈 것인가 이런 부분에 치중해서 접견을 하기 때문에 저희들 입장하고 언론인들이 궁금해 하는 입장은 많이 다릅니다.

☏ 진행자 > 변호사님 확인 좀 할게요. 지금 오세훈 시장과 직접 통화한 내용도 핸드폰에 있을 것이다라는 명태균 씨의 말이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나온 말입니까, 아니면 명태균 씨가 개인적으로 변호사님한테 하신 말씀입니까?

☏ 남상권 > 저한테도 했고 피신조서 작성 당시에도 아마 그런 이야기를 했는지 제가 잘 기억이 나지는 않는데 저한테 이야기를 한 건 정확하고요. 사실이고. 30건 되는 기록을 복사 신청을 해둔 상태고 복사가 어제 마무리 된 걸로 알고 있는데요.

☏ 진행자 > 피의자 신문조서 말씀하시는 거예요?

☏ 남상권 > 피의자 신문조서를 포함한 수사 기록입니다 증거 기록이라고 하면 더 정확할 것 같고요. 그것도 엄청납니다. 그 양이.

☏ 진행자 > 그러겠죠. 그걸 다 복사를 하셨어요? 그러면.

☏ 남상권 > 근데 저희들이 신청하면 검찰에서 복사하시는 직원이 계세요. 복사가 끝나면 저희들에게 가지러 오라 연락이 오죠. 23일이 공판 준비 기일인데 그 많은 기록을 이 짧은 시간에 다 숙지하고 공판 준비 기일에 우리가 준비할 수 있는지 그것도 사실상 어렵게 되지 않겠나 싶습니다.

☏ 진행자 > 정신없으시겠네요. 밤새야 될지도 모르겠네요. 건강관리 잘하세요. 변호사님.

☏ 남상권 > 예.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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