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재 봤나? "마법사 이재성 그는 누구인가"...독일 생활 6년 차에 얻은 쾌거→'분데스리가 사무국 집중 조명'

박윤서 2024. 12. 1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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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이 독일 생활 6년 만에 분데스리가 사무국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마인츠 소속 한국의 마법사 이재성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사무국은 "분데스리가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한 이재성은 빠른 발, 빼어난 득점 감각으로 리그를 빛내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를 조명한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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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이재성이 독일 생활 6년 만에 분데스리가 사무국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마인츠 소속 한국의 마법사 이재성은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사무국은 "분데스리가에서 100경기 이상 소화한 이재성은 빠른 발, 빼어난 득점 감각으로 리그를 빛내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선수를 조명한다"라고 소개했다.


마인츠는 지난 14일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이재성은 스리톱의 좌측 날개로 선발 출전해 공수 양면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가 버티는 수비진을 상대로 멀티골을 뽑아내기까지 했다.



전반 41분 이재성은 폴 네벨의 슈팅이 뮌헨 수비수를 맞고 페널티 박스 부근으로 흘러나오자 가볍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15분엔 아르만도 지프의 낮고 빠른 크로스를 골문을 등진 상태에서 받아낸 후 감각적인 터닝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트렸다.

뮌헨 르로이 사네가 후반 42분 만회골을 터트렸으나 역부족이었고 2-1로 경기는 막을 내렸다. 이 후 독일 다수의 매체에서 이재성을 향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이재성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페이스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마인츠 또한 리그 중반기를 향해가는 시점에서 14경기 6승 4무 4패(승점 22)로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이재성에 가장 높은 평점인 1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현재 이재성은 정점에 올라와 있다. 수비 상황에서 강도 높은 압박, 2선에서의 창의적인 플레이, 문전에서 높은 수준의 볼 컨트롤 등 여러 면에서 인상적인 모습이다"라며 극찬했다.


분데스리가 사무국은 이재성을 '14라운드 이주의 팀'으로 선정했다. 사무국은 "이재성은 손흥민보다 수비적이고 중앙에서 활약하는 선수이다. 그러나 날카로운 기술과 패스, 편안하게 공을 다룬다는 능력 등에선 손흥민과 유사점을 찾을 수 있다"라며 "이재성은 손흥민에 비해 득점력은 떨어지지만 이를 만회할 수준의 올라운드 미드필더로 꾸준한 플레이를 펼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마인츠 SNS,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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