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1% "尹 즉시 체포해야"…'차기 대권' 이재명 48% 압도

송상현 기자 2024. 12. 18. 1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 70% 이상이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권 주자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K서도 '즉시 체포' 60% 넘어…국힘 지지자 25.1% 찬성
한동훈 8%·홍준표 7%·오세훈 5.7%·김동연 5.7% 순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국민 70% 이상이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체포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권 주자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국민의힘에선 한동훈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각축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조원씨앤아이가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를 받아 지난 14~16일 전국 성인 남녀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윤석열 대통령 즉시 체포 찬반 여론조사에 따르면 찬성을 택한 비율은 71.5%였고 반대는 26.4%였다.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찬성한다는 의견이 66.8%, 찬성이 4.6%, 매우반대 17.7%, 반대 8.7%, 모름 2.1% 등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지역에서 찬성 의견이 60%를 넘은 가운데 대구(64.4%)와 경북(71.4%), 부산(67.3%)과 울산(81.7%), 경남(65.9%) 등 영남권에서 역시 찬성 의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수 지지층은 35.8%, 국민의힘 지지층은 25.1%만이 각각 윤 대통령 즉시 체포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보 지지층(93.3%)과 민주당 지지층(95.7%)은 찬성 비율이 압도적이었고 중도층(78.4%)과 무당층(78.9%) 역시 찬성 의견이 높았다.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에선 이재명 대표가 48.0%로 1위를 달렸고 한동훈 전 대표(8.0%), 홍준표 시장(7.0%), 오세훈 시장(5.7%), 김동연 경기도지사(5.7%),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4.8%),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4.0%),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2.8%) 순이었다. 기타와 모름은 각각 5.9%, 2.6%였다.

진보층에선 이재명 대표의 적합도가 75.0%로 가장 높았고, 김동연 지사(6.1%)가 뒤를 이었다. 보수층에선 한동훈 전 대표가 18.5%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대표(17.8%), 홍준표 시장(13.7%), 오세훈 시장(13.2%) 순이었다.

민주당 지지자 중에선 이재명 대표의 적합도가 79.2%로 1위였고 김동연 지사(4.9%)가 뒤를 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선 한동훈 전 대표가 21.7%로 맨 앞자리에 섰고, 홍준표 시장(17.7%), 오세훈 시장(14.5%), 원희룡 전 장관(12.7%), 이재명 대표(8.2%) 순이었다.

대통령제 개편 선호 방안을 두고는 4년 중임제를 택한 비율이 51.3%로 가장 높았고 현행 5년 단임제(23.3%), 내각제(9.5%), 이원집정부제(2.5%) 순이었다. 모름으로 응답한 비율은 13.4%였다. 정당 지지도나 이념 성향에 상관없이 4년 중임제를 택한 비율이 높았다.

이번 조사는 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를 실시한 결과로 응답률은 4.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이다. 통계보정은 2024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림가중)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조원씨앤아이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ongs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