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풍리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앞장서는 반(反)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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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반(反)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이하 클리어링)은 17일 오전, 성매매 집결지 내 '성매매 집결지 폐쇄 합동거점시설'인 '비우고, 채우고, 나누고'에서 한 해 동안 클리어링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김미숙 클리어링 공동대표는 "원주민으로서 별 생각 없이 성매매 집결지를 대했지만, 고명진 강사와 파주시장의 담화를 듣고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다른 이의 눈을 피해 숨어서 해야 하는 떳떳하지 못한 성매매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인권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평등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집결지가 폐쇄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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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클리어링 회원 및 파주시민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연풍리 소재 일명 ‘용주골’ 성매매 집결지 폐쇄는 파주시 민선 8기 김경일 시장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이다.
클리어링은 성매매 근절, 성매매 피해자 인권 회복, 아이들의 교육권과 주거권 보장을 위해 파주시 연풍리에 소재한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지지하며 2024년 2월, 파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조직으로, 지난 3월 5일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통학로 조성을 위한 성매매 집결지 폐쇄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다.
그동안 성매매 집결지 일대를 걷는 여행길(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걷기와 야간, 성매매가 불법임을 알리고 성 구매자들의 출입을 차단하는 '올빼미 활동'에 참여해 왔다.
또한, 파주시 전역에, 성매매 집결지 폐쇄 문제를 알리는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

고명진 강사는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강의에 임했다”라면서 “강의를 하면서 계절이 변화하듯 참여자들의 인식 변화를 느낄 수 있었으며 파주시민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나타냈다.

클리어링 공동대표 장희진 학부모는 “파주시에 전국에서 제일 큰 성매매 집결지가 남아있다는 현실을 알고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부끄러웠다”라며 “성매매 집결지 폐쇄에 앞장서며 남편의 걱정도 있었지만, 자녀들의 응원도 받았다. 돌이켜보니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클리어링 공동대표 고윤정 학부모는 “학부모 대표를 맡게 되면서 성매매 집결지에 대해 알게 되었고 학부모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너무 큰 힘을 얻었다”라며 “이 활동을 하면서 나 자신도 많이 배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내가 파주의 주인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미숙 클리어링 공동대표는 “원주민으로서 별 생각 없이 성매매 집결지를 대했지만, 고명진 강사와 파주시장의 담화를 듣고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면서 “다른 이의 눈을 피해 숨어서 해야 하는 떳떳하지 못한 성매매를 다음 세대에 물려줄 수 없으며 우리 모두의 인권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평등한 파주시를 만들기 위해 집결지가 폐쇄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활동하겠다”라는 각오를 나타냈다.
최분주 클리어링 공동대표는 “반성매매 인권 교육을 받으며 여성의 인권 유린에 대한 실상을 알게 되었다. 성매매 문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가 확산하길 바라며 더욱 안전하고, 인권이 존중되는 파주시가 되기를 기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은영 기자(jey2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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