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테마주' 뱅크웨어 주가광풍에… 미래에셋, 증거금률 100%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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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이 이른바 '우원식 테마주'로 꼽히는 뱅크웨어글로벌에 대한 미수거래를 차단하고 나섰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이후 뱅크웨어글로벌 주가가 급등하자 투자자들 신용 리스크 관리에 나선 것이다.
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18일) 오전 9시부터 미래에셋증권은 뱅크웨어글로벌에 대한 증거금률을 기존 4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대출 불가 종목에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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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18일) 오전 9시부터 미래에셋증권은 뱅크웨어글로벌에 대한 증거금률을 기존 40%에서 100%로 상향 조정하고 신용·대출 불가 종목에 포함했다.
통상적으로 투자자는 종목별로 정해진 증거금률에 따라 돈을 내고 주식을 매수한 후 나머지는 증권사로부터 돈을 빌려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증권사들은 모든 종목에 20~100%까지 다양한 비율의 증거금율을 설정하는 가운데 우량주로 평가하는 기업일수록 증거금율을 낮게 설정, 부실하다 판단할수록 증거금율을 높인다.
증거금률을 100% 상향한다는 것은 기존에 4만원으로 10만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었다면 이후에는 10만원을 보유해야 10만원어치 주식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
미래에셋증권이 영풍정밀에 대한 증거금률을 100%로 상향하면서 이날(18일)부터 투자자들은 레버리지를 활용하는 미수거래는 물론 신용융자, 담보대출도 어려워진다. 이는 최근 뱅크웨어글로벌 주가가 급등하면서 신용을 활용한 단타성 매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자 신용위험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실제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17일) 뱅크웨어글로벌 종가는 8350원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이 폐기된 이후 첫 거래일인 9일 4125원 보다2배 상승했다. 전날 거래량은 1462만2904주로 지난 9일(29만7786주)보다 49.1배 증가했다. 뱅크웨어글로벌은 창업자인 이경조 뱅크웨어글로벌 대표가 우 의장과 같은 서울 경동고를 졸업했다는 이유로 '우원식 테마주'로 묶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주가 과열종목에 대한 과도한 투자를 막기 위해 증거금률을 높였다"고 말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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