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LG화학, 영업적자 낼 4분기… 목표가 14%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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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화학이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18일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LG화학의 매출액이 12조7680억원, 영업적자 14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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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LG화학이 고객사의 재고 조정 영향으로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증권가 평균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고 18일 분석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지만, 목표 주가는 44만원에서 38만원으로 내렸다.
NH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 LG화학의 매출액이 12조7680억원, 영업적자 149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인 601억원보다 2000억원 가량 낮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의 재고 조정 때문에 첨단소재 부문과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각각 영업이익이 847억원, 영업적자 154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양극재는 판매량과 가격이 직전 분기보다 각각 30%, 10% 하락해 영업이익률이 0.5%로 집계될 것”이라고 했다.
석유화학 부문의 경우 영업적자가 19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대해 최 연구원은 “스프레드 약세가 계속돼 전 분기에 이어 영업적자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최 연구원은 또 미국 시장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했다. 그는 “수요가 둔화하고 미국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명확하지 않다”며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전망치와 타깃 멀티플(기업가치배수)을 하향(20.4배→16.5배)하고 이에 따라 순차입금 추정치도 상향해 LG화학의 목표 주가를 낮췄다”고 했다.
다만 최 연구원은 LG화학의 내년 실적은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했다. 최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계가 오랫동안 불황에 빠져있음에도 LG화학의 양극재 생산능력은 확장되고 있다”며 “LG에너지솔루션도 내년 실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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