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부산 철도 시대 활짝…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 성큼

이정민 2024. 12. 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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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2024 10대 뉴스]
2개 특구 선정 경제·교육 발전 기대
옥계항 활용 일본 등 수출 창구 개척
교통정보 컨트롤 도시정보센터 개관
강원FC 준우승 평균 관중 1만명 돌파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성공 개최
강릉커피축제 44만명 방문 대성황
규제 해소 향호 지방정원 조성 속도

2024 갑진년 새해를 힘차게 내디뎠던 강릉시가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 성공개최 등 대내·외적 굵직굵직한 행사를 무난히 개최하면서 세계 100대 관광도시 진입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청정 동해안의 수부도시 강릉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2025년 강릉~부산 철도의 시대가 활짝 열리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민선 8기 김홍규 강릉시장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전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집중하며 사회 곳곳에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그 동안 도시발전을 위해 진행된 사업 중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사업들의 성과가 무엇인지 10대 뉴스를 통해 살펴본다.

▲ 강릉시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1. 기회발전특구 지정 쾌거, 천연물바이오 국가산단 조성 가속화

지난 11월 6일 강릉시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됐다는 희망찬 소식이 전해졌다.기회발전특구는 말 그대로 국가산업단지에 지자체 주도로 입지, 형태, 업종 등 특구 설계와 운영까지 할 수 있는 것으로 지역 산업이 한걸음 발돋움할 수 있는 기회다.지난해 3월 선정된 전국 14개의 후보지 중 유일하게 특구로 지정돼 국가산업단지 최종 승인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기회발전특구 지정에 따른 전례 없는 세제 혜택과 강릉시만의 첨단 산업 생태계를 마련, 내년 상반기 예비타상성 조사 신청 전까지 300개 이상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2.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선정, 누구나 행복한 파인에듀시티 조성

시는 정부의 4대 특구 사업 중 하나인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 공모사업에 강원특별자치도에서는 유일하게 선도지역으로 선정됐다. 기회발전특구와 함께 2개의 특구가 동시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에서 교육받은 우수 인재들이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구 선정에 따라 3년간 행·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질 높은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교육-인재양성-산업발전-일자리창출-지역정주’의 선순환 체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 강릉시가 옥계항을 컨테이너 부두로 활성화 시켜 국내 제품을 일본 등으로 수출토록하는 등 항만 개발에 나섰다.

3. 옥계항만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수출 길 개척

시는 환동해권 항만·물류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옥계항을 통한 일본과 러시아 국제 정기노선을 개설했다.지난해 8월 첫 국제 정기항로 취항 이후 약 2만여 개(TEU)의 컨테이너 화물을 수출입하는 등 국제무역항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옥계항을 통해 일본으로 냉동식품(냉동 대게)을 운송하는 리퍼 컨테이너(냉동·냉장 상품 운송하기 위해 설계된 특수 형태 컨테이너)를 처음으로 선적하는 등 새로운 수출 창구를 개척해 나가고 있다. 이는 높은 국내 육상 물류비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권 기업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내년 부산~강릉 고속철도 개통을 시작으로 강릉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주요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확충에 대비해 항만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4. 시민체감형 ITS서비스 가동, 2026 강릉 ITS세계총회 본격 준비

2026년 강릉에서 열리는 ITS 세계총회를 준비하고 있는 시는 지난 11월 시 전역의 교통정보를 컨트롤 할 수 있는 도시정보센터를 개관했다. 이는 ITS세계총회의 기술시연, 시찰의 핵심공간이다. 또 도시의 지능형 교통체계(ITS)를 고도화해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횡단보도 등을 구축하고있다. 내년 1월에는 시 행정지원단 구성, 3월 조직위원회와 사무국 구성 등 세계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간 운영체계가 본격 가동된다.

5.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 빙상도시 강릉 전세계 각인

올 초 2024 강원동계청소년 올림픽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강릉과 평창 등에서 열렸다. 2018 동계올림픽 유산 위에 세계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량을 발휘했다. 시는 쇼트트랙, 피겨, 스피드 스케이팅 등의 경기를 운영하며 다시 한번 빙상도시 강릉을 세계에 알렸다. 경기와 함께 K팝, K컬처에 대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고 두차례 올림픽을 치러낸 소중한 유산과 경험은 강릉의 도시브랜드를 한단계 더 끌어 올렸다는 평가다.

▲ 강원FC가 올해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강릉시 홈구장 경기에는 평균 1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관람했다.

6. 축구에서 탁구까지, 구도(球都) 강릉의 저력 과시

강원FC가 올 시즌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강릉 홈경기 때에는 뜨거운 열기로 평균 관중 1만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강릉종합운동장이 2년 연속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그린스타디움상을 수상하는 등 ‘구도 강릉’의 저력을 보여주는 한 해였다. 또 강릉시와 대한탁구협회는 ‘2026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를 유치하기로 결정했다. 세계마스터즈탁구선수권대회는 참가선수만 평균 70여 개국 4000여 명에 달한다.

7. 경포 해수욕장 운영 호평. 오리바위 다이빙부터 풍성한 버스킹까지 개최

시는 올해 경포해수욕장 개장을 처음으로 6월에 개장했다. 6월 29일~8월 18일까지 51일간 운영한 경포해수욕장은 오리바위 다이빙대와 해수풀장 등 독창적인 콘텐츠로 무장해 해수욕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125m의 해상 물놀이 시설과 야간 해수풀장도 동해안 최초 운영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 첫 개최된 2024 강릉 버스킹 전국대회가 경포해수욕장 인근에서 한 달 가까이 진행돼 바다를 찾은 관람객에게 낭만을 안겨줬다. 이로 인해 경포해수욕장은 해양수산부로부터 2024 전국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강릉시가 커피거리의 발상지인 안목· 송정해변 일대에서 제16회 강릉커피축제를 개최해 대성황을 이뤘다.

8. 강릉커피의 발상지 안목으로 돌아온 제16회 커피축제

제16회 강릉커피축제가 ‘커피, 바다와 다시 만나다’라는 슬로건으로 안목과 송정해변 일대에서 열렸다. 기존 실내 박람회 형태에서 벗어나 솔 숲이 우거진 야외에서 바다향과 솔향, 커피향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힐링 축제’를 만들었다. 4일간 열린 커피축제에는 44만여명이 방문할 정도로 대 성황을 이뤘고 커피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시는 바다와 함께하는 커피축제를 면밀히 분석,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9. 농촌활력촉진지구 지정에 따른 향호 지방정원 조성 박차

강릉시 주문진읍 향호리가 농촌활력촉진지구로 지정되면서 향호 지방정원 조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강원특별지차도 출범 이후 첫 권한행사다. 농촌활력촉진지구는 강원특별자치도가 가진 전국 유일의 특례로, 그동안 개발이 불가능한 농업진흥지역 규제를 해제해 농촌지역의 활성화와 낙후지역 개발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향호 지방정원 사업 부지 전체 면적 103만5335㎡ 중 20만9915㎡이 지정됐다. 향호를 둘러싼 수변공원을 10여 개의 테마공원으로 조성해 북부권 관광활성화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10. 강릉~부산 동해선 연결로 더 커지는 강릉, 새로운 시대 개막

포항~삼척 고속철도 완공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강릉에서 부산까지 철도가 달린다. 부산, 울산, 경북 등 1400만 인구가 강릉을 찾을 것으로 전망돼 지역 경제, 관광, 물류 등 다양한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동해안이 하나의 일일생활권으로 묶이면서 내국인 관광수요는 물론 김해 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일본, 대만 등 외국인 관광객의 강릉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겨울철 눈과 스키, 수려한 등산코스, 강릉단오제 등 특색있는 전통축제에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또 강릉~부산 동해선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망이 확충되고 2027년에는 강릉~제진 철도 건설로 동해축(부산~북한 나진)이 완성되면 강릉이 철도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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