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통령실 경호처 압수수색 불발‥7시간여 대치 끝에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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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비화폰 관련 서버 자료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경호처가 압수수색 진행 협조 여부를 검토하고 내일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초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호처 서버에 저장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통신 기록을 확보하려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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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내란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오늘 대통령경호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으나 경호처가 진입을 허락하지 않으면서 비화폰 관련 서버 자료 확보에 실패했습니다.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경호처가 압수수색 진행 협조 여부를 검토하고 내일 알려주겠다는 입장을 알려왔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단은 오늘 오전 10시 20분쯤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수사관들을 보냈지만 8시간 가까운 대치 끝에 오후 6시쯤 철수했습니다.
당초 특수단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경호처 서버에 저장된 조지호 경찰청장의 비화폰 통신 기록을 확보하려 했습니다.
비화폰은 도감청·통화녹음 방지 프로그램이 깔린 보안 휴대전화로, 조 청장은 계엄 당일 비화폰으로 윤석열 대통령과 6차례 통화한만큼 서버 자료는 중요한 단서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형사소송법상 군사상·공무상 비밀을 요하는 장소는 책임자 승낙 없이 압수수색을 할 수 없는데, 경호처는 이같은 이유로 청사 진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68260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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