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삼성 끝장토론…해답 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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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복합적 위기에 빠진 삼성전자는 오늘(17일)부터 사흘 동안 글로벌 전략회의를 진행합니다.
각 사업부의 핵심 임원들이 모여 사업 방향과 관련한 이른바 '끝장 토론'이 벌어지는데, 어떤 얘기들이 오갈지, 김완진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오늘과 내일(18일), 가전과 모바일을 담당하는 DX 부문이 한종희 부회장 주재로 전략회의를 진행합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5 전모델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은, 자사 제품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자사 칩 탑재를 포기하는 승부수를 띄운 삼성에게는, 아이폰을 넘고 샤오미와 오포 등 중국폰 추격을 따돌릴 전략 마련이 시급합니다.
목요일에는 반도체를 담당하는 DS 부문이 전영현 부회장 주관으로 전략회의를 진행합니다.
파운드리에서는 TSMC가 더 멀리 달아나고, 메모리에서는 SK 하이닉스에 밀리는 와중에 미국 마이크론에게 쫓기기까지 하는 형국입니다.
승부처인 6세대 HBM은 고객 요구 부응 차원에서 TSMC와의 협업도 시사했지만, 모리스 창 창업주가 선을 긋는 등 난항이 예상됩니다.
[김덕기 / 세종대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교수 : SK하이닉스에 비해서 (HBM) 물량이 적다 보니까 연습할 기회도 적었고 기본이 되는 D램 기술에서도 흔들리고 있으니까 D램 기술력을 일단 보여주고, 그래야 HBM 성능도 좋게 나온다는 것을 보여줘야지만 TSMC와도 협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4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당초 추정치보다 10% 안팎 밑돌 전망인 데다 주가도 부진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분위기 반전 카드를 모색할지도 관심입니다.
[홍기용 / 인천대 경영학과 교수 : 이재용 회장이 기술 기반의 리더십이 아니기 때문에 인적 아니면 물적 자원을 유입해서라도 글로벌 경쟁을 유지 내지는 증가시킬 수 있는 M&A 등 각종 즉각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다변화된 투자를 시행해야 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또 삼성은 바이든 정부에서 반도체 보조금을 최종 확정 짓지 못할 경우 트럼프 정부와 협상을 해야 하는데, 탄핵 정국이 겹치면서 협상이 더 녹록지 않게 될 상황도 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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