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친분 '건진법사' 체포

건진법사가 검찰에 체포됐다. 지방선거와 관련해 정치인들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다.

서울남부지검 가상자산범죄합수단(단장 박건욱)은 17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는 전성배(64)씨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전씨의 자택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전씨는 지난 2018년 지방 선거를 돕겠다는 명목으로 정치인들로부터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씨는 과거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서도 활동한 것으로 알려진 무속인이다. 과거 김건희 여사의 코바나컨텐츠에서 고문을 맡았던 것으로도 알려졌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