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 폭탄에…'1.29% 하락' 코스피 2,450대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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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늘(17일) 1% 넘게 하락하면서 2,450대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2.16포인트(1.29%) 내린 2,456.81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달 29일(7,483억 원) 이후 가장 큽니다.
지수는 0.99포인트(0.14%) 오른 699.52로 장을 시작했지만 곧장 하락 전환해 장중 낙폭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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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오늘(17일) 1% 넘게 하락하면서 2,450대에서 장을 마쳤습니다.
오늘 코스피 종가는 전 거래일보다 32.16포인트(1.29%) 내린 2,456.81로 집계됐습니다.
지수는 1.66포인트(0.07%) 내린 2,487.31로 약보합 출발했는데, 장중 낙폭을 점차 키우면서 2,450대까지 내려앉았습니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2,500선을 일시적으로 회복했던 코스피는 어제(16일)에 이어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오는 19일 새벽 발표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데 따른 경계감이 증시 반등을 멈춰 세우는 모습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7,125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오늘 외국인 순매도 규모는 비상계엄 사태 이전인 지난달 29일(7,483억 원) 이후 가장 큽니다.
개인은 4,644억 원, 기관은 1,528억 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습니다.
삼성전자(-2.52%)는 4분기 실적 전망 하향에 하락했습니다.
미국에서 전기차 보조금 축소, 배터리 소재 관세 부과에 대한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는 소식에 LG에너지솔루션(-3.89%), POSCO홀딩스(-2.40%), LG화학(-4.10%), 삼성SDI(-6.08%), 포스코퓨처엠(-8.24%) 등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미국 반도체주 훈풍의 영향을 받은 SK하이닉스(2.62%)와 HD현대일렉트릭(2.24%), 기아(0.42%), 현대모비스(0.84%), 삼성생명(0.51%) 정도가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2.24%), 화학(-1.97%), 제약(-1.92%), 전기전자(-1.68%), 통신(-1.49%) 등의 낙폭이 컸고 비금속(0.82%), 섬유의류(0.58%), 건설(0.49%) 등은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4.06포인트(0.58%) 내린 694.47로 마감했습니다.
지수는 0.99포인트(0.14%) 오른 699.52로 장을 시작했지만 곧장 하락 전환해 장중 낙폭을 키웠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238억 원, 93억 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524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7.80%), 에코프로(-6.28%), 엔켐(-3.17%) 등 이차전지주와 JYP Ent.(-5.21%), 에스엠(-4.16%) 등 엔터주의 낙폭이 컸습니다.
알테오젠(-2.90%), HLB(-3.12%), 리가켐바이오(-1.22%) 등 제약주 전반이 내렸지만, 삼천당제약(9.31%)은 차기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를 맡게 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비만치료제 가격을 크게 낮춰야 한다는 발언에 급등했습니다.
비만치료 주사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밝힌 인벤티지랩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이외에도 리노공업(6.85%), HPSP(4.22%), 이오테크닉스(8.06%) 등 반도체주가 동반 급등했습니다.
오늘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9조 1,129억 원, 7조 77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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