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훈풍 유입에 되찾은 18만닉스…소부장도 강세[핫종목]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악화 전망에 주가 '주춤'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미국발 반도체 훈풍 효과와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대한 매수세 유입으로 국내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다만 삼성전자는 4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나홀로 하락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7일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4700원(2.62%) 오른 18만 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가 종가 기준 18만 원을 넘은 건 지난 11월 13일(종가 18만 2900원) 이후 약 한달 만이다.
이날 한미반도체(042700) 3.46%, 리노공업(058470) 6.85% 등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이같은 반도체 관련주 전반의 강세는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의 호실적으로 인한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대감이 지속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를 제외한 미국 반도체 섹터 상승하며 국내 반도체 업종 훈풍이 유입됐다"고 "국내 증시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섹터와 소부장 업체가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4분기 실적 악화 우려에 전일 대비 1400원(2.52%) 하락한 5만 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강점을 지닌 전통 수요처 부진이 심화되는 구간으로 진입하고 있다"며 "AI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새롭게 확인되는 부분도 없는 만큼 본격적인 주가 반등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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