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외국인 17만명 '역대 최다'…고용률 71.2%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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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에서 91일 이상 거주한 15세 이상 외국인 수가 올해 17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해 5월 15일 기준으로 부울경에서 91일 이상 '계속 거주'한 15세 이상 외국인 수는 총 1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전국 외국인도 지난해 143만 명에서 올해 156만1000명으로 9.1% 늘었다.
부울경 외국인 취업자 수도 지난해 10만3000명에서 올해 12만3000명으로 19.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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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울산 경남에서 91일 이상 거주한 15세 이상 외국인 수가 올해 17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 국가 간 이동 제한이 완화된 데 따른 결과다. 취업 비자 쿼터가 확대되면서 부울경 외국인 고용률과 취업자 수도 눈에 띄게 늘었다.
다만 서울 경기 등 수도권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통계청과 법무부는 17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 자료를 발표했다.
올해 5월 15일 기준으로 부울경에서 91일 이상 ‘계속 거주’한 15세 이상 외국인 수는 총 17만1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통계가 지역별로 공시되기 시작한 2012년(11만4000명)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14만8000명·이하 5월 15일 기준)와 비교하면 15.4% 늘었다. 통계청이 분류한 전국 8개 권역(서울·경기·인천·동남·충청·대경·호남·강원 및 제주권) 중 강원·제주(1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전국 외국인도 지난해 143만 명에서 올해 156만1000명으로 9.1% 늘었다.
이는 코로나19가 종식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부산 외국인은 2021년(-4.4%)과 2022년(-3.8%) 모두 감소세(전년 대비)를 나타냈으나 지난해(18.4%)와 올해(15.4%)에는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국 전체 외국인 중 부울경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10.3%에서 올해 10.9%로 0.6%포인트 늘었다. 아울러 같은 기간 수도권 외국인 비중은 60.7%에서 59.0%로 낮아진 반면 비수도권 외국인 비중은 39.3%에서 41.0%로 높아졌다. 다만 수도권 비중은 상대적으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외국인 유입이 늘어나면서 고용 지표도 개선됐다. 올해 부울경 외국인 고용률은 71.2%로 집계됐다. 8개 권역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해(68.4%)와 비교하면 2.8%포인트 올랐다.
부울경 외국인 취업자 수도 지난해 10만3000명에서 올해 12만3000명으로 19.6% 증가했다. 역시 8곳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이는 외국인 고용이 비교적 활발하게 이뤄지는 조선 등 제조업과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동남권 산업 특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통계청은 분석했다.
다만 증감 흐름이 아닌 수치 자체만 보면 수도권의 ‘외국인 집중’은 비수도권과 여전히 큰 격차를 보인다. 올해 부울경 취업자 수(12만3000명)는 경기(37만2000명)의 3분의 1 수준에 머물렀다. 외국인 수(17만1000명)도 경기(53만6000명) 서울(28만7000명) 충청(19만2000명)에 못미쳤다.
올해 전국 외국인 취업자는 101만 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첫 100만 명 돌파다. 이 가운데 수도권(57만5000명) 비중은 56.9%에 달했다. 산업별로는 광·제조업 취업자가 46만1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101만 명 중 94.6%인 95만6000명은 임금근로자였고, 95만6000명 중 34.4%인 32만9000명은 임시·일용직이었다. 외국인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수준은 200만~300만 원 구간이 48만9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부울경에 상주하는 재외동포 인구는 1만8000명으로 전국 대비 5.0%를 차지했다. 부울경의 영주 체류자격 외국인은 9000명으로 전국의 6.5%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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