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진아웃’ 길, ‘무도’에 완전 손절됐나…20주년 메시지, 길만 빠졌다

‘무한도전’ 20주년 일력을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에서 음주운전 삼진 아웃 길만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에는 “★무도 20주년 일력 최초공개★ 무도 비하인드 탈탈 털며 일력 언박싱했슴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박명수는 과거 본인이 출연했던 MBC 예능 ‘무한도전’ 관련 추억을 하나둘 꺼냈다. 그는 “요새 아이돌들이 거의 대부분이 다 무도 키즈고 투어스,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등. 특히 세븐틴의 버논은 오호츠크해 랩까지 다 외우고 있더라”라며 무한도전의 인기를 실감했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그런 게 이제 다 오분순삭 때문에 그렇게 된 거다. 처음에는 제가 ‘오분순삭’ 측에 소송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소송 거는 것보다 제가 얻는 게 더 많았다. 오분 순삭이 있었기 때문에 저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데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후 박명수는 오분순삭 측에서 준비한 일력을 ‘언박싱’했다. 일력 안에는 무한도전과 함께 해온 멤버들의 자필 메시지와 사인 카드도 들어있었다. 박명수는 포토 카드에 “저의 무한도전은 계속됩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무한도전 멤버들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정형돈은 “끝까지 함꼐 하지 못한 죄스러움과 더불어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께서 기억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중간에 건강 문제로 하차하게 된 안타까움을 전했다. 음주 운전 논란으로 하차한 노홍철은 “기록되고 기억됨에 무한 감사하며 도전을 멈추지 않겠습니다”라고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중간에 합류한 멤버인 조세호, 황광희, 양세형, 전진도 무한도전에 감사 인사를 적으며 포토 카드를 보냈다. 다만 길의 메시지는 달력에서 빠졌다. 앞서 길은 2004년, 2014년에 이어 2017년 총 세 차례 음주 운전에 적발돼 방송 활동을 완전히 중단한 바 있다.
서형우 온라인기자 wnstjr140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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