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스페인 수비 정교해 성공 힘들어... 손흥민 안갔으면"

김지산 기자 2024. 12.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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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천수(43)가 이적 시장 대어로 꼽히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에 스페인 리그에 가지 않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이어 같은 PL 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에 관한 생각을 묻는 말에는 "라리가도 힘들지만, 같은 리그 내 이적이 더 힘들지 않을까"라며 "토트넘이 비슷한 순위권 경쟁 팀에 (손흥민을) 보내진 않을 것 같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입장에서도 타국으로 보내는 것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는 게 더 큰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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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 캡처

전 축구선수 이천수(43)가 이적 시장 대어로 꼽히는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32)에 스페인 리그에 가지 않는 게 좋다고 충고했다.

이천수는 16일 자신의 유튜브 '리춘수'에서 손흥민 영입 경쟁에 관해 의견을 밝혔다.

이천수는 스페인 라리가 FC바르셀로나·레알 마드리드, 영국 프리미어리그(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갈라타사라이 등 이적설이 돌고 있다고 소개하며 "라리가는 안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라리가는 적응이 힘들고 수비가 정교하게 조직돼 공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손흥민은 뒷공간에 여유가 있을 때 활약상이 더 좋은 스타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선 영상에서 이천수는 레알 마드리드에 합류한 음바페의 부진을 다루면서 "원칙적으로 라리가는 성공하기 힘들다. 수비가 정교한 게 있다. 특히 공격수는 살아남기 쉽지 않다"며 "라리가에서 엘링 홀란, 해리 케인과 같은 세계 정상급 공격수가 (라리가에서) 성공한다는 주장도 그리 합리적이진 않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같은 PL 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의 이적에 관한 생각을 묻는 말에는 "라리가도 힘들지만, 같은 리그 내 이적이 더 힘들지 않을까"라며 "토트넘이 비슷한 순위권 경쟁 팀에 (손흥민을) 보내진 않을 것 같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입장에서도 타국으로 보내는 것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보내는 게 더 큰 비판을 받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천수는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가 지나치게 조용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손흥민이 나이가 차고 있기 때문에 토트넘에 남아서 레전드 대우를 받는 것이 어떨지 생각한다. 단기 재계약 등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토트넘이 뭔가 계약 관련된 확실한 얘기를 하지 않으면서 이적설이 계속 나온다.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면 많은 팀이 관심을 보이겠지만, 토트넘은 FA로 보낼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즌 중반에 접어드는 중요한 시점에서 팀이 하락세인데 이런 (이적 관련) 루머와 추측성 기사들만 나오니 짜증이 난다"며 "또 이런 루머가 나와 손흥민 본인도 힘들 것이라고 생각하니 화가 난다"고 말했다.

이천수는 2003년 당시 22살의 나이로 스페인 라리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합류해 시즌 총 21경기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김지산 기자 s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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