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키움 스토브리그, ‘15년 원클럽맨’ 문성현도 안 잡을 듯

스토브리그가 비시즌을 뜨겁게 달구는 가운데 키움의 전력 보강은 ‘일시 정지’ 상태다. 키움은 올해 자유계약선수(FA) 신청을 한 키움의 프랜차이즈 투수 문성현(34)에게도 먼저 손을 내밀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키움은 올해 시즌 종료 후 타 구단 방출 선수인 강진성과 김동엽, 장필준을 차례로 영입한데 이어 17일에는 내야수 오선진과도 계약했다. 소속팀 내에서는 최주환과 김재현을 비FA 다년계약을 통해 잡았다. FA명단이 공시된 지 한 달이 훌쩍 넘었지만 키움은 아직 아무와도 FA계약을 하지 않았다. 2025 신인과 베테랑 선수 영입을 통해 일차적인 전력 충원을 마쳤다는 입장이다.
주요 계약이 일단락된 FA시장에는 키움 출신 선수가 한 명 남아 있다. 2010년 넥센(현 키움)에서 데뷔한 이래 친정팀을 떠난 적 없는 ‘원클럽 맨’ 문성현이다. 문성현과 함께 FA 자격이 있었던 최주환은 FA 신청을 하는대신 키움과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문성현은 2010년 데뷔 이래 통산 평균자책 5.00, 25승 37패 16세이브 18홀드를 기록했다. 데뷔 초 선발 투수로 활약했으나 상무 복무 이후 부상이 잦아지며 출전 횟수가 줄어들었다. 2024시즌에는 42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 6.57, 1승 2패 3세이브 2홀드를 기록했다.
문성현은 데뷔 15년 차인 올해 첫 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어 시장에 나왔다. C등급인 문성현은 보상선수 없이 FA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그러나 문성현을 데려가겠다는 구단은 좀처럼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 사이 우규민과 김강률 등 같은 C등급인 고연차 불펜 투수들은 속속 계약서에 사인했다.

문성현은 원소속팀인 키움과의 협상 테이블에 아직 앉지 않았다. 키움 측은 문성현에게 먼저 잔류 제안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키움 관계자는 “문성현 선수와는 협상해보지 않았다”라며 “당분간은 만날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2024시즌 불펜에서 무너지곤 했던 키움은 삼성 출신 장필준을 영입해 구원 전력을 어느 정도 충원한 상태다. 어깨 염증으로 시즌아웃됐던 국가대표 마무리 투수 조상우도 회복해 다음 시즌엔 공을 던질 수 있다.
문성현 역시 키움에 잔류 의사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구단 측은 문성현의 FA 협상이 해를 넘기는 장기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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