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생명과학 김천공장 화재…대응 1단계 발령

김지욱 기자 2024. 12.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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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천공장 화재

오늘(16일) 밤 10시 10분쯤 경북 김천시 코오롱 생명과학 공장에서 화재가 시작됐습니다.

불길은 어모면 김천1일반산업단지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에서 났는데, 소방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응 1단계는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입니다.

불이 나자 공장 안에 있던 관계자 7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진압과 동시에 건물 내외부에 남아 있을 인명 수색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불이 난 공장은 연면적 1만 2천317㎡ 규모의 4층 높이 철근콘크리트조 건물로 총 21개 동으로 구성됐습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라며 "외부 창고에 인화물질이 있다고 해 방화선을 구축하고 연소 확대를 저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 김천2공장은 지난 6월 19일에도 화재가 발생해 한때 대응 1단계가 발령된 끝에 13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사진=경북소방안전본부 제공, 연합뉴스)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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