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싱크탱크, 대만 워게임서 핵무기사용…"15회 중 5회만 中격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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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대만 관련 워게임을 진행하면서 핵무기를 사용했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16일 보도했다.
해당 보고서는 2028년 대만해협에서 발생한 가상의 전쟁에서 핵무기가 사용되고 이와 관련한 영향을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중국군 후퇴 사례 중 한 차례에서는 중국이 대만군을 상대로 핵무기 공격을 했고 미군이 제한적인 전술핵무기를 이용해 대만 내 중국군을 타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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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와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대만 관련 워게임을 진행하면서 핵무기를 사용했다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16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CSIS와 MIT는 양안(중국과 대만) 간 충돌을 가정한 워게임 관련 보고서를 지난 13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2028년 대만해협에서 발생한 가상의 전쟁에서 핵무기가 사용되고 이와 관련한 영향을 연구한 내용을 담았다. 미 국방부가 연구를 지원했다.
이번 워게임은 15회 실시됐으며 중국군을 격퇴한 것은 5회였다.
중국군 후퇴 사례 중 한 차례에서는 중국이 대만군을 상대로 핵무기 공격을 했고 미군이 제한적인 전술핵무기를 이용해 대만 내 중국군을 타격하기도 했다.
다른 3차례 워게임에서는 미중이 핵무기를 이용해 상대를 무차별 공격했고 양국 국민 수억명이 사망한 결과가 나왔다,
보고서는 "미중 간 핵 군비 경쟁이 이미 시작됐다"며 핵 충돌이 발생할 경우 예측불가능할 정도로 큰 재난이 발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CSIS는 지난해에는 핵무기 사용을 배제한 채 전통적 형태의 워게임을 진행했다. 당시에는 미국이 중국에 결정적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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