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군 투입' 이진우 수방사령관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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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당시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구속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사령관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뒤 수방사 예하 군사경찰단 75명과 제1경비단 136명 등 병력 총 211명을 국회로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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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당시 휘하 부대를 국회에 투입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이 구속됐습니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는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이 전 사령관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계엄 선포 뒤 수방사 예하 군사경찰단 75명과 제1경비단 136명 등 병력 총 211명을 국회로 투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전 사령관은 검찰 조사에서 윤 대통령으로부터 2차례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계엄 사전 인지 의혹도 불거졌는데, 이 사령관 측은 "3일 밤 10시쯤 국방부장관으로부터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으니 부대해 복귀하라'는 지시를 받았고, 북한 오물풍선 투척 관련 위험이 커진 것으로 판단해 직원들을 급히 소집시킨 것"이라며 이를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령관이 정당한 사유 없이 조사에 응하지 않았다며 군사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13일 체포한 뒤, 중앙지역군사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67888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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