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지수 편입에 KB·하나금융 "진정한 밸류업 우등생으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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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재수 끝에 '밸류업 지수'에 입성했다.
KB금융은 그간 업계 최초 자사주 매입소각, 분기 배당 도입,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발표,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도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인 캐피탈그룹이 지분율을 확대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등 시장의 호평이 이어져 이번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특별변경에 포함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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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하나금융 "그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 한목소리
(서울=뉴스1) 박동해 기자 = KB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가 재수 끝에 '밸류업 지수'에 입성했다. 양사는 그동안 밸류업을 위한 노력이 평가를 받은 결과라고 환영 입장을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16일 밸류업 지수 구성종목에 대한 특별변경을 심의한 결과 KB금융과 하나금융을 포함한 5개 종목을 지수에 새로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두 금융지주는 이번 재조정이 그동안 각 회사가 펼쳐온 주주환원정책의 결과라고 밝혔다.
KB금융은 그간 업계 최초 자사주 매입소각, 분기 배당 도입, 중장기 자본관리계획 발표, 배당 총액 기준 분기 균등 배당 도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주주가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해 왔다"며 "이러한 노력들이 시장에서 인정받아 최근 미국 자산운용사인 캐피탈그룹이 지분율을 확대하며 2대 주주로 올라서는 등 시장의 호평이 이어져 이번 밸류업 지수 구성 종목 특별변경에 포함되는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KB금융은 이어 "앞으로도 주주들께 약속드린 바와 같이 흔들림 없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충실히 이행해 진정한 밸류업 우등생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하나금융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이번 밸류업 지수 신규 편입은 주주가치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하나금융의 구체적 목표와 실질적인 이행 노력을 높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더욱 충실히 이행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하나금융은 "그룹의 밸류업 계획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주주, 투자자 및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대한민국 금융의 밸류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양사는 지난 10월 밸류업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두 회사의 밸류업 계획을 보면 KB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CET1) 13%를 초과하는 잉여자본을 주주환원에 사용하기로 했으며, 하나금융은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달성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KB금융과 하나금융은 밸류업 대장주로 평가받았지만 지난 9월 거래소가 발표한 밸류업 지수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이는 두 회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았고, 당시 밸류업 관련 계획에 대한 본 공시를 진행하지 않았던 점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이번 종목 조정 과정에서 PBR 기준이 상위 50%에서 75%로 완화됐고, 두 회사가 지난 10월 각각 밸류업 본 공시를 완료하면서 기준을 충족하게 됐다.
potgu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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