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노바기, 시윤글로벌·에가오와 협력해 베트남 시장 지배력 강화

글로벌 K-뷰티 브랜드 바노바기, "베트남 쇼피 마스크팩 부문 판매 1위"
2024년 매출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 총판 및 파트너사와 협력으로 성장 가속화 기대

사진제공=바노바기

바노바기 코스메틱(BANOBAGI Cosmetic)이 지난 11일 시윤글로벌 및 에가오(Egao)와 베트남 총판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바노바기는 '바른 더마'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리얼 더마 솔루션을 제공하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18년 출시된 베스트셀러 제품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는 출시 첫 달 밀리언셀러에 등극하며 꾸준한 인기를 끌어왔고, 2024년 11월 기준으로 전 세계 누적 판매량 7,000만 장을 기록했다. 특히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시트 마스크와 슬리핑 마스크가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바노바기는 베트남에서 국민 마스크팩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지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인 쇼피(Shopee), Win마트, 이온몰(AEON Mall), 하사카(HASAKKA), 가디언(Guardian) 등에 입점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올해는 반재용 대표가 직접 베트남 현지 행사에 참가하며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왔다. 그 결과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으며, 쇼피 마스크팩 부문 판매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하게 된 시윤글로벌은 마케팅 전략 수립부터 유통 채널 발굴까지 아우르는 전문 업체로, 다년간의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바노바기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현지 파트너사 에가오와의 협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점유율을 확대하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베트남 총판 및 파트너사의 협력을 통해 베트남 맞춤형 전략을 수립해 더욱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특히 마트와 약국 등 유통 채널을 더욱 확대함으로써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현지 소비자 신뢰를 더욱 확보할 방침이다.

아울러 베트남 소비자를 겨냥한 전용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알려져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현지 소비자의 니즈와 기후를 반영해 출시된 베트남 전용 제품들은 꾸준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비타 제닉 젤리 마스크'를 비롯해 '스템셀 비타민 마스크', '스템셀 매직 마스크', '수퍼 콜라겐 마스크' 등이 현지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