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웅 억대 진입 가능?’ 젊은 피로 만들어진 한국시리즈 준우승, 삼성 연봉 협상 테이블에 ‘훈풍’이 분다

시즌 개막 전까지 5강권 밖이라는 예상을 모았던 삼성이 한국시리즈 준우승이라는 결과물까지 받아들게 된 건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있었기 때문이다.
올시즌 삼성이 얻은 소득 중 하나는 김영웅(21), 이재현(21), 김지찬(23) 등 20대 초반의 어린 선수들이 주축으로 활약하며 성장했다는 점이다.
2022년 입단해 2023시즌까지 동기이자 친구인 이재현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김영웅은 올시즌 완전히 알에서 깨어났다.
개막 후 한 달 동안 31경기에서 7홈런을 쏘아올렸고 5월에는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4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다. 올시즌 28홈런을 쏘아올리며 데뷔 후 처음으로 20홈런을 넘겼다.
플레이오프에서 2홈런, 한국시리즈에서 2홈런을 기록해 ‘국민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이 기록한 최연소 단일시즌 포스트시즌 4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큰 무대에서도 장타를 터뜨리는 과감함을 선보였다.
김영웅과 함께 내야를 지킨 이재현은 올해도 더 성장했다. 109경기 타율 0.260 14홈런 66타점 등 타격 모든 부문에서 지난해 기록을 뛰어넘었다. 올해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큰 무대 경험까지 더해졌다.
김현준, 이재현과 함께 ‘굴비즈’로 불리던 김지찬 역시 외야수로서의 가치도 인정받았다. 지난 시즌까지 내야수로 뛴 김지찬은 올해 외야수로 보직을 바꾸는 모험을 했다. 그리고 주전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135경기 타율 0.316 3홈런 36타점 등 타격에서도 빛이 났다.
이밖에 투수진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에서 활약한 좌완 이승현(22)과 불펜에서 힘을 보탠 최지광(26) 등이 두각을 드러냈다. 이승현은 처음으로 선발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17경기 6승4패 평균자책 4.23을 기록했다. 최지광은 김태훈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불펜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고 35경기 3승2패7홀드 평균자책 2.23으로 비로소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선보였다.

이들의 활약으로 좋은 성적을 낸만큼 선수들이 그만한 가치를 인정받을 예정이다.
2025년 연봉 협상 과정에서 ‘훈풍’이 불고 있다. 구단 측에서도 그만큼 이들의 활약을 높이 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웅의 2024시즌 연봉은 3800만원이었다. 팀내 최다 인상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친구인 이재현의 올시즌 연봉은 1억4000만원이다. 김영웅의 3배 이상이다. 올시즌 이재현보다 더 뛰어난 김영웅의 활약을 봤을 때 억대 진입도 예상해볼 수 있다. 이재현은 이미 억대 연봉에 진입해 있지만 역시 몸값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김지찬의 올해 연봉은 1억6000만원이었다. 팀의 외야진 고민 해결 등 상승 요인이 많기에 더 높은 액수에 도장을 찍을 수 있다.
좌완 이승현의 올해 연봉도 1억이 되지 않았다. 2024시즌 연봉은 7000만원에 불과했다. 최원태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선발 경쟁을 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좁아졌지만 이승현의 가치는 여전히 상승세다.
부상으로 포스트시즌 무대에 오르지 못했지만 최지광 역시 불펜의 한 축을 책임져줘야하는 선수다. 삼성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불펜 보강에서는 특별한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기에 기존 불펜 자원들의 성장이 필요하다. 프로스포츠의 세계에서는 몸값이 선수의 가치를 증명한다. 구단이 연봉 상승으로 힘을 실어줄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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