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반도체 브로드컴 24% 급등에…韓 소부장株도 '환호' [핫종목]

문혜원 기자 2024. 12. 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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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것에 더해 유리기판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하면서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브로드컴 호실적과 함께 유리기판 도입 추진 소식 전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 업체에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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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업체 브로드컴의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국내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에서 브로드컴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24%가량 상승한 영향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반도체 소부장 업체인 이수페타시스(007660)는 전 거래일 대비 3200원(14.71%) 상승한 2만 4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 SKC(011790)(10.27%) ISC(095340)(8.33%) 필옵틱스(161580)(7.31%) 등 유리기판 관련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기록한 것에 더해 유리기판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하면서 관련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브로드컴 호실적과 함께 유리기판 도입 추진 소식 전해지면서 국내 반도체 소부장 업체에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브로드컴은 24.43% 급등한 224.8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브로드컴의 2024년 연간 매출은 516억 달러로 1년 전 예상치(가이던스·500억 달러)를 상회했다"며 "엔비디아가 독점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분야에서 브로드컴이 다크호스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감안할 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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