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도세 여전"…코스피 2500선 탈환 실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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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4.46)보다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3.0원)보다 2.0원 오른 1435.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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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됐지만 국내 증시는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494.46)보다 5.49포인트(0.22%) 내린 2488.97에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16.62포인트(0.67%) 오른 2511.08로 출발해 장중 2515.62을 터치했지만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국장에 대한 실망감으로 증시를 떠났던 개인 투자자들이 7거래일 만에 귀환했지만 외국인들의 거센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주말 사이 탄핵안 가결로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 출발했지만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소폭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주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은행(BOJ) 등 중앙은행 이벤트를 앞둔 경계심이 기저에 깔려있는 상태에서 단기조정·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이라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하락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증시의 주안점도 탄핵 후 코스피 2500선 전후에서 다시 글로벌 거시이슈로 전환되는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779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687억원, 기관은 19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섬유의류(-2.08%), 금속(-1.84%), 보험(-1.73%), 부동산(-1.72%), 운송장비부품(-1.67%), 증권(-0.62%) 등이 하락했다. 반면 통신(0.76%), 화학(0.70%), 의료정밀(0.47%), 종이목재(0.16%) 전기전자(0.09%)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89%)가 하락 마감한 가운데 고려아연(-4.82%), 기아(-2.85%), 현대모비스(-2.66%), 현대차(-1.86%)가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반면 SK하이닉스(2.17%), 네이버(1.90%), 셀트리온(1.45%), 삼성바이오로직스(1.32%) 등은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93.73)보다 4.80포인트(0.69%) 오른 698.53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2090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외국인은 1168억원, 기관은 77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신성델타테크(13.41%), 파마리서치(4.49%), 셀트리온제약(4.13%), 클래시스(2.73%), HLB(2.36%), 리노공업(2.32%) 등이 상승했다. 반면 리가켐바이오(-3.26%), 에코프로비엠(-2.14%), 알테오젠(-2.05%),JYP Ent.(-1.7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3.0원)보다 2.0원 오른 1435.0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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