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희대제' 최강희 감독, '中 떠난다' 산둥과 결별... 새 도전 준비

우충원 2024. 12. 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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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과 계약을 해지했다.

축구계 소식통은 16일 "최강희 감독이 산둥과 계약을 해지했다. 최강희 감독과 산둥의 뜻이 달랐고 서로 합의하에 결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최강희 감독과 산둥 모두 지난 시즌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결국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 산둥도 새로운 변화를 위해 최강희 감독의 권한을 제한했다. 결국 최 감독은 산둥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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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인천, 박준형 기자]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23~2024 ACL 조별리그 G조 3차전 인천 유나이티드(한국)과 산둥 타이산(중국)의 경겨가 진행됐다.인천은 두 팀을 모두 잡고 2승으로 G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산둥은 카야 일로일로(필리핀)을 꺾었지만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에 패해 1승1패다. 전반 종료 후 산둥 최강희 감독이 그라운드를 빠져나가고 있다. 2023.10.25 / soul1014@osen.co.kr

[OSEN=우충원 기자] 최강희 감독이 중국 슈퍼리그 산둥 타이산과 계약을 해지했다. 

축구계 소식통은 16일 "최강희 감독이 산둥과 계약을 해지했다. 최강희 감독과 산둥의 뜻이 달랐고 서로 합의하에 결별하게 됐다"고 전했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시즌 산둥을 이끌고 중국 슈퍼리그서 13승 9무 8패 승점 48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구단은 만족하지 못한 상황. 투자를 펼쳤지만 기대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지난 2023년 5월 최 감독은 산둥에 부임했다. 당시 산둥은 승부 조작 및 뇌물 등의 혐의로 주력 선수들이 퇴출된 상태였다. 따라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최 감독은 팀을 재빠르게 정비하고 기대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2023년 산둥은 16승 10무 4패 승점 58점으로 상하이 하이강에 이어 슈퍼리그 2위를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지난 시즌에는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슈퍼리그 뿐만 아니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산둥은 최강희 감독이 만든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 

소식통은 "최강희 감독과 산둥 모두 지난 시즌 결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결국 결별할 수밖에 없었다. 산둥도 새로운 변화를 위해 최강희 감독의 권한을 제한했다. 결국 최 감독은 산둥을 떠나기로 결정했고 계약을 해지했다"고 설명했다. 

최강희 감독은 전북 현대에서 K리그 6회, ACL 2회, FA컵 1회 등 최전성기를 구가한 뒤 중국으로 진출했다. 최 감독은 톈진 취안젠-다롄 이팡-상하이 선화를 거쳐 2023년부터 산둥의 지휘봉을 잡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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