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컨설팅 해보니…임원간 책무 중복·일부 책무 누락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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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은행지주 8개사와 은행 20개사와 함께 금융사고 대응과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열고 실효성 있는 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심도깊게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금감원과 은행·지주는 오늘(16일) 오후 금감원 2층 대강당에서 내부통제 담당자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형 금융사고 예방, 책무구조도 시행 등 은행권이 직면해 있는 도전 과제 속에 내부통제 역량을 제고하고 보다 신뢰받는 내부통제 환경 조성을 위한 전문가 특강과 주제별 발표를 공유했습니다.
금감원 은행검사1국은 여신 프로세스 개선 방안과 내부통제상 유의사항을, 은행검사2국은 금융사고 보고체계와 사고금액 환수 절차 개선방안을, 은행검사3국은 최근 은행권의 주요 금융사고 발생 사례를, 감독총괄국은 은행권 책무구조도 시범운영 결과를 각각 발표했습니다.
은행권이 책무구조도 시범운영을 하면서 금감원이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임원 간 책무의 중복, 지정책임자 책무의 일부 누락 발생 등 주요 미비 사례가 있었다"면서 세부 내용이 공유됐습니다.
이에 은행권이 책무구조도 마련과 관리 등에 있어 법령 위반을 방지할 수 있도록 제도 취지와 가이드라인 등을 숙지할 필요가 있음이 강조됐습니다.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내부통제 운영 사례를 타 은행들과 나누기도 했습니다. 국민은행은 AI 분석을 통해 이상거래와 금융사고를 사전 탐지하는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하나은행은 명령휴가 실시 현황을 KPI에 반영함은 물론 명령휴가자에 전산시스템을 제한함으로써 실효성을 제고한 방안을 공유했습니다.

금감원은 "매 반기 마다 개최하고 있는 내부통제 워크숍을 오늘 개최함에 따라 은행권이 기존 시스템을 보완할 수 있을 기회가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앞으로도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자체 점검 역량을 강화해 신뢰 확보와 건전 성장을 지속해나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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